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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15회차… 축구팬 62% "레스터시티, 웨스트햄 꺾을 것"

입력 : 2016-04-14 13:13:51 수정 : 2016-04-14 13: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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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4월 16일(토)부터 18일(월)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를 발행한다.

특히 이번 승무패 게임은 우승컵 경쟁과 더불어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승부들이 펼쳐지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시즌 초반 시원한 골들로 눈길을 끌고 있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경기들을 대상으로 발매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주요 경기들의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우승 코앞에 둔 레스터시티, 웨스트햄에 승리할 것 62%…파죽지세 맨체스터시티도 첼시 잡는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는 레스터시티과 웨스트햄간의 경기다. 축구팬들은 이번 맞대결에서 레스터시티(62.02%)가 웨스트햄(13.73%)에 승리할 것이라 예상했다. 13번 매치로 지정된 이번 경기는 17일(일) 저녁 9시 30분에 레스터시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선두 레스터시티는 최근 5연승을 이어가며 우승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남은 5경기에서 3경기만 승리하면 기적 같은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현재 승점 72점의 레스터시티는 2위 토트넘과 승점 7점 차로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남은 일정 중 이번 상대 웨스트햄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등 무시하기 어려운 팀들과의 일전이 남아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상대인 웨스트햄의 경우 이번 시즌 6위까지 오르면서 유로파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확실한 팀이다. 게다가 웨스트햄은 최근 토트넘전에서 승리, 아스널전에선 무승부를 거두는 등 강 팀들과의 경기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다만 레스터시티가 이번 시즌 홈에서 10승 5무 1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두 번의 맞대결에서 레스터시티가 모두 승리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레스터시티의 승리에 무게의 추가 기우는 경기다.

한편 9경기 첼시-맨체스터시티전의 경우 맨체스터시티가 41.23%를 얻어, 첼시(29.71%)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경기력이 좋지 않은 양 팀이지만 최근의 기세는 맨체스터시티가 다소 앞선다.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는 챔피언스리그에 이어 FA컵에서도 탈락하면서 체면을 구겼지만, 맨체스터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생제르망을 꺾고 4강에 오르며 분위기를 탔다. 현재 리그에서도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에 올라있는 맨체스터시티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승점 4점차로 그 뒤를 바짝 좇고 있어 승점 쌓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10위에 위치한 첼시는 지난 32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하면서 팀 분위기가 더욱 가라앉았다. 지난 시즌 홈경기에서 무패를 거두며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첼시지만, 이번 시즌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다.

◆막강화력 FC서울, 새내기 수원FC 꺾고 5연승 거둘 것 83%…전북은 성남 꺾고 무패 이어갈 것 것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서울이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 가운데, 축구팬의 무려 83.68%가 서울의 승리를 예상했다.

서울은 지난 13일 광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에 잇달아 터진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4연승을 이어간 서울은 승점 12점으로 각기 무승부를 거둔 성남과 전북을 제치고 시즌 첫 선두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서울의 약진은 공격진의 맹활약에 있다. 아드리아노-데얀-박주영의 일명 '아데박'라인을 중심으로 한 서울의 공격진은 경기당 2.2골을 맹폭하면서 우승 후보다운 공격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최근 좋은 서울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면 클래식 새내기 수원FC로서는 막아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수원FC는 초반 5경기서 1승 4무로 예상외의 선전을 보여주고 있지만, 서울의 막강 공격력은 그간 맞붙었던 어느 팀들과는 다르다는 점에서 수원FC의 어려운 경기 운영이 예상되는 경기다.

한편 축구팬들은 전북과 성남의 맞대결에서 시즌 초반 예상외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전북(51.92%)의 손을 들어줬다. 전북은 4라운드 포항전 1-1 무승부에 이어 13일 펼쳐진 인천전에서도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아쉽게 1-1 무승부를 거뒀다. 연속 무승부를 거둔 전북은 2승 3무 승점 9점으로 서울과 성남에 이어 3위에 위치했다. 전북은 시즌에 앞서 더블 스쿼드를 구성하며 화려한 선수진을 뽐냈지만, 초반 선수간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이름값에 걸 맞는 위력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다만 이번 성남전에서 승리한다면 이어지는 상주전과 수원FC전에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팀 성남은 지난 전남전에서 김두현의 빈 자리를 실감하며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최전방 티아고와 황의조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김두현이 돌아와 연결고리가 되어준다면 전북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는 경기다.

한편, K리그 클래식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5회차 게임은 오는 4월16일(토) 오후 1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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