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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사우스햄턴 꺾을 것"

입력 : 2016-03-31 14:33:33 수정 : 2016-03-31 14: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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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레스터시티, 사우스햄턴 꺾을 것”이라고 축구팬 63%가 예상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오는 4월2일(토)부터 3일(일)까지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를 발행한다. 특히 이번 승무패 게임은 시즌 종료까지 7게임만을 남겨두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새 시즌을 맞아 힘찬 출발을 시작한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을 대상으로 발매돼 많은 축구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 승무패 게임에서 나타난 투표율을 바탕으로 적중에 도움이 될 만한 분석 포인트와 이슈를 알아본다.

▲레스터시티 ‘선두 사수’와 토트넘 ‘선수 탈환’… 결과는?

이번 회차에서 가장 관심이 모이는 경기는 선두 레스터시티와 7위 사우스햄턴간의 경기다. 14번 매치로 지정된 이번 경기는 3일(일) 저녁 9시 30분 레스터시티의 안방에서 펼쳐진다.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그 누구도 예상 못 했던 레스터시티의 우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현재 레스터시티는 19승 9무 3패, 승점 66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토트넘과의 승점 차는 5점. 3위 아스널이 승점 55점으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사실상 우승컵을 두고 토트넘과 경쟁을 하게 됐다.

최근 5경기째 패배하지 않으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등 무시할 수 없는 팀들과의 경기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계속 승점 쌓기가 필요한 레스터시티다. 이번 상대인 7위 사우스햄턴은 지난 30라운드 스토크시티전에 이어 리버풀전까지 3-2로 승리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사우스햄턴 또한 6위까지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노리고 있어 쉽게 물러나지 않는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이다. 이번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2-2 무승부를 거두며 팽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이번 시즌 레스터시티가 홈에서 9승5무1패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레스터시티에 손을 들어 줄 수도 있는 경기다.

11경기 리버풀-토트넘전의 경우 토트넘이 39.12%를 얻어, 리버풀(30.95%)에 승리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트넘은 레스터와의 승점 5점 차를 몇 라운드째 좁히지 못하며 2위에 머무르고 있다. 선두 탈환을 위해선 남은 경기들을 모두 승리해 나가면서 레스터시티의 부진을 바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당장 남은 경기 승리도 쉽지 않은 상황. 이번 리버풀전에 이어 맨유, 스토크시티, 첼시 등과 일전을 치러야 한다. 그나마 유로파리그에 탈락하면서 리그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은 다행이다. 상대팀 리버풀은 이번 시즌 주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다소 부진하고 있지만 그래도 토트넘에겐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다. 지난 5년간 리버풀이 5승 2무 2패로 맞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최근 맞대결에서도 0-0 접전을 펼쳤다. 최근의 기세는 토트넘이 앞서지만, 리버풀의 전력도 쉽게 무시하긴 힘들다.

▲우승후보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행보는?

2016시즌 K리그 클래식 3라운드에서는 우승후보 전북과 서울이 나란히 압승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다수를 차지했다.

먼저 서울과의 개막전 승리 후 이어진 울산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전북이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분위기를 반전할 것이란 예상이 79.94%로 나타났다. 전북은 이번 시즌 김신욱, 고무열, 김보경, 김창수 등 다양한 포지션의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더블스쿼드를 구성, K리그 클래식 3연패와 함께 AFC챔피언스리그 우승컵까지도 노리고 있다. 지난 울산전에서 공격진이 부진했지만 아직 2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다. 한편 제주는 1라운드 인천전에서 3골을 터뜨리며 홈 극강의 공식을 이어갔지만, 이어진 광주 원정에서는 0-1로 패배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이근호와 문상윤을 영입하면서 공격의 날카로움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이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전북이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다. 최근 5년간 맞대결에서 전북이 10승 4무 2패로 앞서 있고, 전북의 홈에서는 제주가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는 점 등을 미뤄봤을 때 전북의 승리 가능성이 매우 큰 경기다.

전북과 함께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서울은 이번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86.19%의 몰표를 받으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를 예고한 서울은 2라운드 상주전에서 무려 4골을 터뜨리면서 대승을 거뒀다. AFC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서 도합 14골을 넣으면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상대 인천은 수비에 문제점을 노출하며 제주와 포항에 연달아 대패해 최하위로 내쳐졌다. 서울의 매서운 창 끝을 인천이 막아내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경기다.

K리그 클래식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승무패 13회차 게임은 오는 2일(토) 오후 1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케이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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