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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판 '아빠 어디가', 제작 중단으로 수천 억원 손해

입력 : 2016-03-06 15:25:54 수정 : 2016-03-06 15: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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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중국판 '아빠 어디 가'의 제작 취소에 따른 금전적 손실이 수천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 언론 시나연예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의 미성년자 출연 자제 정책으로 후난TV '아빠 어디가' 시즌 4 제작이 취소된 데 수천 억원의 금전적 손실이 야기됐다고 전했다.

‘아빠 어디가4’는 지난해 광고 모집에서 15억 위안(약 2778억 원)을 끌어모았으며, 중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인 '아빠가 돌아왔다'는 시즌 2에서 5억 위안(약 926억 원)의 광고를 판매할 예정이었다는 것. 때문에 두 프로그램의 제작이 중단되면서, 광고를 비롯해 판권 등 관련 산업에서 50억 위안(약 9261억 원)의 손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방송 당국인 광전총국은 미성년자의 리얼리티쇼 출연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제한령'을 발표했다. '제한령'은 스타의 자녀를 포장하거나 이들을 이용해 조작을 해서는 안 되며, 가족이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 제작을 줄이거나 황금시간대 편성을 자제하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육아 예능 프로그램 후난TV '아빠 어디가' 시즌4도 제작을 준비하던 도중 돌연 편성 및 제작이 취소됐으며, 이미 제작이 끝난 육아 예능 프로그램은 온라인 편성으로 돌리는 등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한편 MBC '일밤-아빠 어디 가'의 정식 중국판인 후난TV '아빠 어디가'는 2013년 첫 시즌 방송 이후 극장판까지 제작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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