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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대륙선발전, 호주와 파푸아뉴기니 두 가족 5명 금 획득

입력 : 2016-02-28 17:59:34 수정 : 2016-02-28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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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지난 27일 파푸아뉴기니의 수도 포트모레스(Port Moresby)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오세아니아 대륙선발전에서 호주 4명, 파푸아뉴기니 2명, 그리고 뉴질랜드와 통가가 각 1명의 우승자를 배출해 총 8장의 리우올림픽 출전권이 결정됐다. 이 중 8명의 오세아니아 선발전 우승자 중 두 가족 5명이 선발되어 관심을 끌고있다.

호주의 여자 -57kg 체급의 우승자 언니 캐롤린 마르톤(Caroline Marton)과 여자 -67kg 체급 우승자 동생 카르멘 마르톤(Carmen Marton)은 자매지간이며, 남자 -58kg 체급의 우승자 사프완 카릴(Safwan Khalil)은 -67kg 우승자 카르멘의 남편이다.

파푸아뉴기니의 우승자 2명 또한 친척관계로 남자 +80kg 체급 우승자인 막세밀리언 카스만(Maxemillion Kassman)은 여자 -67kg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사만다 카스만(Samantha Kassman)의 조카이다.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는 총 128명의 선수들이 남녀 총 8개 체급에 참가하여, 바라 올림픽 파크(Barra Olympic Park)의 카리오카 아레나 III(Carioca Arena 3) 경기장에서 8월17∼20일까지 총 4일간 개최된다.

리우올림픽 출전권은 2015년 12월에 열린 멕시코 그랑프리 파이널까지의 올림픽랭킹포인트를 합산하여 총 48명이 정해졌고, 그 중 오세아니아 소속의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유럽 대륙선발전, 아프리카 대륙선발전과 오세아니아 대륙선발전을 통해서 추가 출전권이 부여됐다. 아시아와 팬아메리카 대륙선발전도 4월까지 개최되며, 브라질은 개최국 자격 출전권으로 4장을 부여 받고 4장의 와일드 카드도 결정될 예정이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팬암 대륙선발전은 각체급 당 2명이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과 달리, 오세아니아는 각 체급의 1명만 출전권을 가지게 된다.

리우올림픽 태권도경기 출전국들이 모두 정해지면, 7월18일 이후 세계태권도연맹 웹사이트를 통해 출전 선수들의 이름이 공개될 예정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왼쪽 첫 번째부터)남자 -58kg의 우승자 사프완 카릴(Safwan Khalil), 여자 체급 -57kg의 우승자인 호주 캐롤린 마르톤(Caroline Marton),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여자 -67kg의 우승자 카르멘 마르톤(Carmen Marton). 세계태권도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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