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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스타' 페이튼 매닝 "금지약물 복용설은 조작"

입력 : 2015-12-29 10:23:33 수정 : 2015-12-29 10: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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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튼 매닝(39·덴버 브롱코스)이 금지약물 복용설을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미국프로풋볼(NFL) 최고의 쿼터백 중 하나로 꼽히는 매닝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NFL 전문기자 피터 킹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것이 완전한 조작이라는 것을 약속할 수 있다”며 “누군가 이런 것을 지어내서 이렇게 이야기가 전개되는가. 나로서는 이 과정을 이해하기 어렵다. 어떻게 이런 것이 통할 수 있느냐”고 열변을 토했다. 매닝의 목소리는 고조되고 때로는 흔들렸다고 SI는 전했다.

앞서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다크 사이드’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스포츠 선수들의 금지약물 복용 실태를 고발했다. 알자지라는 “NFL 역대 최고 쿼터백으로 꼽히는 매닝이 인디애나폴리스 콜츠에서 뛰던 2011년, 인디애나폴리스의 안티에이징 클리닉에서 성장호르몬(HGH)을 공급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안티에이징 클리닉에서 일했던 약사 찰리 슬라이는 “매닝은 아내를 통해 성장 호르몬을 수령했다”고 폭로했다. 매닝은 2011년 목 수술에 따른 치료를 받기 위해 그 클리닉에 다닌 사실은 인정했지만, 그가 처방받은 약은 모두 리그 규정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매닝은 “나는 콜츠 구단의 동의하에 모든 약을 처방받았다. 규정을 벗어난 어떠한 것도 하지 않았다”며 “나는 규정에 위반되는 어떤 것도 결코 하지 않았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육팀 / 사진 = 미국언론 CBS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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