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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힝기스가 만난다고?… 리우올림픽 '혼합 복식' 호흡

입력 : 2015-12-07 10:23:58 수정 : 2015-12-07 10: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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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34)와 ‘알프스 소녀’ 마르티나 힝기스(35·이상 스위스)가 손을 맞잡아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둘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에 한 조로 출전할 전망이다.

스위스 신문 르 마탱 드망쉬는 6일(현지시간) “힝기스가 페더러에게 올림픽 혼합복식 제의를 했고, 페더러 역시 힝기스와 호흡을 맞추기로 결정을 내린 상태”라며 “페더러-힝기스 복식조가 성사되면 ‘드림팀’으로 부를 만하다”고 전망했다.

페더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단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힝기스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 나갔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그러나 올해 레안더 파에스(인도)와 한 조로 호주오픈, 윔블던, US오픈 혼합복식 우승을 휩쓸며 여전한 실력을 보였다. 페더러는 올해 프랑스오픈 단식 우승자 스탄 바브링카와 남자복식에 출전할 예정이고, 힝기스 역시 벨린다 벤치치와 같은 조로 여자복식 금메달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4위인 벤치치는 바브링카와 혼합복식 조를 이룰 예정이다. 이로써 스위스는 남녀복식과 혼합복식, 페더러가 출전하는 남자단식 등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테니스에 걸린 금메달 5개 가운데 4개까지 바라보게 됐다.

체육팀 / 사진 = 미국 언론 NBC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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