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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패 32회차] 인천 전남 제주, 상위 스플릿 진출팀을 가려라!

입력 : 2015-09-22 13:40:35 수정 : 2015-09-22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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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마지막 자리는 누가 차지할까.

국민체육진흥공단( 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오는 23일(수)과 24일(목)에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클래식 6경기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를 발행한다.

이번 회차는 스플릿까지 두 경기만을 앞두고 있는 K리그클래식과 시즌 초반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세리에A 경기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축구를 사랑하는 스포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이번 회차에서 적중의 분수령이 될 주요 게임을 알아보고, 분석에 도움이 될 만한 기록과 최근 적전 등을 살펴본다.

◆인천, 최근 상승세의 울산과 치열한 승부 예상…전남은 수원에 어려운 경기 펼칠 것

K리그 클래식에서는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6위 자리를 두고 인천, 전남, 제주 세 팀의 치열한 싸움이 예상돼 흥미를 끈다.

현재 선두 전북을 비롯해 수원, 포항이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은 가운데, 4위 성남과 5위 서울도 승점 48점으로 상위 스플릿이 거의 확정적이다. 뒤를 이은 6위 인천부터 7위 전남, 8위 제주가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6위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팀은 인천이다. 인천은 승점 45점으로 전남(승점 42점), 제주(승점 40점)보다는 조금 여유로운 편.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경기당 0.8골만을 내주면서 착실하게 승점을 쌓고 있다. 게다가 최근 홈 경기 3연승을 거두며 안방에서 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울산은 상위 스플릿 진출이 좌절됐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하면서 4경기째 무패 경기를 치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지난 29, 30라운드에서 상위 스플릿 진출을 위해 갈 길이 바쁜 제주와 전남의 발목을 잡으면서 고춧가루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양 팀의 지난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1:1로 비기는 접전을 펼친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 울산의 역할이 기대된다.

토토팬들은 41.4%가 양 팀의 팽팽한 접전을 가장 높게 예상했고, 울산 승리(29.64%)과 인천 승리(28.96%)가 그 뒤를 따랐다.

인천에 이어 7위에 위치한 전남과 8위 제주는 각각 수원과 부산을 상대한다.

우선 전남의 경우 승리가 꼭 필요한 상황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인 수원을 만난다. 승점 42점으로 인천에 3점을 뒤지고 있어 남은 경기 승점을 최대한 따내고 인천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경기당 1.2골을 헌납하고 있는 수비진의 부진으로 최근 8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또, 맞대결 상대인 수원에 이번 시즌 1무 1패로 힘든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쉽지 않은 싸움이 예상되는 전남이다.

8위 제주의 경우 승점 40점으로 자력 상위 스플릿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하고 인천과 전남의 결과에 따라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다행히 이번 라운드 맞대결 상대는 최근 5년동안 8승3무 2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이다.

토토팬들은 전남-수원전에서 수원의 승리(43.84%)를 높게 예상했고, 부산-제주전에서는 제주(40.60%)의 우세를 높게 예측했다.

◆세리에A… 토토팬들 인터밀란의 연승행진 및 유벤투스의 한발 늦은 약진 예상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서는 시즌 개막 후 4연승을 거두며 명가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인터밀란의 경기가 눈에 띈다.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인터밀란은 아탈란타와의 개막전에 이어 카르피, AC밀란, 키에보 등을 모두 1골차로 승리하면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즌 초반 경기당 0.3골만을 내주면서 이탈리아 특유의 안정적인 수비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맞대결 상대인 베로나는 세리에A의 대표적인 중위권 팀으로 현재 3무 1패를 거두며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역대 전적에서 인터밀란이 11승 2무로 베로나에 한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는 점과 최근의 기세를 감안할 때 인터밀란의 승리를 높게 점칠 수 있는 경기다. 토토팬들 역시 인터밀란-베로나의 경기에서 인터밀란의 승리(83.10%)를 압도적으로 높게 예상했다.

이 밖에도 디펜딩 챔피언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승격팀 프로시노네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란 예상이 92.08%로 매우 높게 집계 됐다.

유벤투스는 개막 후 우디네세와 AS로마에 연패를 당하며 충격에 빠졌다. 지난 4라운드에서 제노아에 2-0으로 승리하면서 다시 선두권 진입 발판을 마련한 유벤투스는 이번 5라운드에서 다소 쉬운 상대인 프로시노네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승격팀 프로시노네는 초반 4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면서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유벤투스의 승리가 높게 예상되는 경기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 관계자는 "이번 회차에서는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 남은 한 자리를 두고 펼쳐지는 중위권 팀들의 경기들을 비롯해 세리에A의 대표적인 명문팀 인터밀란, 유벤투스 등의 경기들까지 다양한 게임이 준비된다"며 "면밀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많은 사람이 적중의 기쁨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축구토토 승무패 32회차 게임은 오는 23일(수)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및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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