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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카라바흐 골! 혹평 쏟아졌던 영국 일주일 뒤엔...

입력 : 2015-09-18 09:20:52 수정 : 2015-09-18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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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알렸다.
사진=손흥민 sns 제공
손흥민, 토트넘 카라바흐 골! 혹평 쏟아졌던 영국 일주일 뒤엔...

토트넘 손흥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에서의 본격적인 활약을 알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경기에서 2골을 책임지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초반 일격을 허용한 토트넘의 공격은 다소 답답했으나 손흥민의 골로 공격이 살아났다. 첫 골이 터진 2분 뒤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델리 알리는 완벽한 찬스를 손흥민에게 만들어줬고, 손흥민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자신의 몸값이 왜 400억인지를 제대로 증명했다.

선발 출전으로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전반 28분과 30분, 연속해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이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8일 “세계적인 레벨의 한국 선수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3분 안에 2골을 몰아넣었다. 두 골 모두 동물적인 골(Predatory)이었다. 토트넘이 지출한 큰 돈이 효율적인 영입으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22만파운드(약 400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해리 케인 대신 스트라이커로 출전한 손흥민이 의심할 여지 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자신이 맡은 역할을 열정적으로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지난 EPL 5라운드 선덜랜드와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혹평을 했던 영국 언론이 일주일도 되지 않아 돌아선 것이다.

한편 홈구장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은 20일 오후 9시30분 이청용의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6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인터넷팀 강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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