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최강 대세 유아인
▲믿고 볼 수밖에 없는 김명민
유아인은 50대 이후 중장년층들에게는 사극에서 만나보기엔 그래도 아직까지 생소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다. 이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믿고 보는 명품배우 김명민이 정도전 역으로 캐스팅되어 무게중심이 잡힌 것. 정도전은 조선의 정치적 건국자로 이성계의 책사이자 이방원의 스승이다. 총 104부작의 대작 ‘불멸의 이순신’에서 실로 대단한 연기를 펼쳤던 김명민이었기에 믿고 보게 만든다. 김명민과 유아인의 만나는 ‘육룡의 나르샤’가 벌써부터 이 둘의 케미가 기대된다.
‘육룡이 나르샤’를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가 또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는 ‘대장금’의 김영현 작가와 ‘공동경비구역JSA’의 박상연 작가 다시 뭉쳤기 때문이다. 둘의 조합은 ‘선덕여왕’, ‘뿌리 깊은 나무’ 등 대한민국 사극의 굵직한 작품들을 생성해낸 바 있다. 김영현 작가는 최근 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서로를 설득시키기 위해 싸우고 의견 대립이 있다. 이상하게 물고 늘어지는 부분이 서로 다르다. 그러다 보니 고민을 더 하고 전체적으로 탄탄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탄탄해진 이들의 조합이 어떤 작품을 완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뿌리깊은 나무’, ‘선덕여왕’ 팬들 다시 모일 수밖에 없다?
박상연 작가는 ‘육룡이 나르샤’가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와 이야기 구조가 이어진다고 밝힌 바 있다. 박상연 작가는 최근 ‘육룡이 나르샤’ 기자간담회에서 ‘육룡이 나르샤’가 ‘선덕여왕’ 700년뒤 이야기이자, ‘뿌리깊은 나무’의 이전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두 드라마는 방영 당시 최고의 화제작이었으며 많은 팬들을 양산해 낸 바 있다. 이번 ‘육룡의 나르샤’는 실존 인물 3인방에 가상 인물 3인방까지 더 해져 신선감을 가져올 것이란 예상이다. 이에 기존 사극 팬들은 물론, 젊은 사극 팬들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있다.
▲전국 팔도에서 촬영 그리고 화제작 ‘미세스캅’ 후속
지난 8월 뜨거운 햇살 아래 첫 촬영이 시작된 ‘육룡이 나르샤’는 수려한 영상미 나올 것이라는 전망. ‘육룡이 나르샤’ 관계자는 한수 한수 멋진 장면을 담아내기 위해 전국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멋진 장관을 담아내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육룡이 나르샤’의 배경마저도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현재 월화-수목 드라마를 모두 SBS에 점령한 상태. 주원-김태희 주연의 수목드라마 ‘용팔이’와 김희애주연의 ‘미세스캅’이 각각 1, 2위로 주간 드라마를 모두 가져갔다. ‘육룡이 나르샤’는 ‘미세스캅 후속’ 월화드라마로 자리마저 명당인 셈. ‘육룡이 나르샤’ 마저도 뜨거운 관심을 가져올 경우 당분간 SBS가 드라마 천하를 점령할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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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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