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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균예술문화재단, 2015년도 하반기 예술인 자녀 13명에게 장학금 전달

입력 : 2015-08-18 17:39:32 수정 : 2015-08-18 17: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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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재단법인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재단 사무국에서 2011 재단 설립 후 열 번째인 2015년 하반기 예술인 자녀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장학금 수혜 학생은 국내 영화예술 관련 단체와 한국연극협회의 추천을 받은 예술인 자녀 대학생 및 고교생 13명(일반 중·고교생과 작가 지망생은 별도)으로 이들에게 총 29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예술인 단체로부터 추천 받은 영화 연극인 가정의 수혜 장학생은 김소연(상명대 공과대학 건설시스템공학과 1학년), 최문정(중앙대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학과 1학년), 김정민(수원과학대 음악계열 뮤지컬전공 2학년), 최우경(한양대 기계공학과 1학년), 임동겸(충암고교 1학년)등 대학 및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예술인 자녀들이다.

안성기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자랑스러운 영화 연극 예술인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을 재단의 소중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영화 및 연극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부모님 못지 않은 훌륭한 자녀들로 자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장학 수여식에는 학업성적 우수한 특별 장학생 한 명을 뽑아 ‘정장덕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장덕 특별 장학금은 2015년 2월 재단의 장학사업에 일익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정장덕 씨의 기부금으로 마련되어 함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 재단의 창립 초기부터 매년 두 차례 상·하반기로 나누어 10년 이상 영화와 연극계에서 활동하며 예술발전에 기여한 예술인의 자녀 가운데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특별히 부모의 예능을 물려받아 연극·영화예술을 전공하는 학생 등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그동안 예술인 자녀 253명에게 총 3억8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중에는 시나리오 작가를 양성하는 영상작가전문교육원(한국시나리오작가협회 부설)의 성적이 우수한 예비 작가에게도 6월과 12월 두 차례로 나누어 별도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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