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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양파-김경호-박정현 '가왕전' 진출

입력 : 2015-04-18 15:56:00 수정 : 2015-04-18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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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양파, 김경호, 박정현이 가왕전에 진출했다.

17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에서는 '가왕전 6강'으로 꾸며진 가운데 결승 진출자 3인을 가리기 위해 소찬휘vs김경호, 스윗소로우vs양파, 박정현vs하동균이 일대일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윗소로우와 양파는 각각 '창밖의 여자'와 '아름다운 강산'을 불렀다. 소찬휘와 김경호는 '멍'과 '열애'로 맞붙었고, 하동균과 박정현은 '어느 60대 노부부의 이야기'와 '천일동안'을 열창했다.

이후 청중평가단의 투표 결과 첫 번째 결승 진출자는 스윗소로우와 대결에서 승리한 양파였다. 양파는 "이걸 받아도 되나 싶다. 죄송하고 섭섭하고 울컥하고 이상한 기분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호가 소찬휘를 꺾고 두 번째 진출자로 선정됐다. 김경호는 "웃으며 저에게 축하를 보내준 소찬휘 씨에게 감사드린다. 또 한 번 저에게 주어진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후회없는 무대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탈락하게 된 소찬휘는 "'결승에 가고 싶다'는 마음은 간절했으나 '3개월 동안 왔다'라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저를 한 번 더 점검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결승에 오른 가수는 박정현이였다. 그동안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하동균은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하동균은 "저는 정말 많은 걸 얻고 간다. 제가 지금까지 오게 해주신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된다. 앞으로 살아가는데, 음악 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된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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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뉴스팀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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