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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라이벌’ 머리 꺾고 4강행… 통산 6번째 정상 도전 ‘순항’

입력 : 2014-08-16 13:54:55 수정 : 2014-08-16 13: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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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앤디 머리(9위·영국)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307만9555 달러) 준결승에 올랐다.

페더러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열린 대회 단식 8강에서 머리를 2-0(6-3 7-5)으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는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페더러는 지난주 토론토 로저스컵 준우승 아쉬움을 접고 다시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또한 페더러는 머리와의 맞대결 전적을 11승11패로 원점으로 돌렸다. 반면 머리는 지난해 윔블던 우승 이후 첫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또 고배를 들었다.

머리는 올해 윔블던 8강에서 탈락하고서 한 달간 대회에 나서지 않고 연습에만 집중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부진을 털지 못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페더러는 2세트에서 게임 스코어 1-4로 끌려가며 머리에게 분위기를 내주는 듯했다. 그러나 연속으로 3게임을 따내며 전세를 뒤집어 2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페더러는 밀로시 라오니치(7위·캐나다)를 상대로 결승 진출을 노린다.

또 다른 8강에서는 쥘리앵 베네토(41위·프랑스)가 호주오픈 남자 단식 우승자인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게 2-1(1-6 6-1 6-2)로 깜짝 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베네토의 4강 상대는 다비드 페레르(6위·스페인)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웨스턴 & 서던오픈(총상금 256만7천 달러)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옐레나 얀코비치(9위·세르비아)를 2-0(6-1 6-3)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윌리엄스의 준결승 상대는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2위·덴마크)다. 보즈니아키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폴란드)를 2-0(6-4 7-6<5>)으로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마리야 샤라포바(6위·러시아)도 시모나 할렙(2위·루마니아)에게 2-1(3-6 6-4 6-4)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토크스포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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