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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파트너, 해외선물 투자전략 위해 크라우드 펀딩을 이용한 트레이딩 시스템 구축

입력 : 2014-08-13 15:45:53 수정 : 2014-08-13 15: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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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나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관심을 가진 해외투자가가 많지만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외 선물 옵션 시장의 거래량도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어, 금융권과 관계당국은 투자 활성화 대책을 내놓는데 사력을 다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이 정보를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하고 있는 리치파트너 최홍진 전략본부 이사는 “최근 투자가 줄어 자본시장이 불황이다. 자본시장 전문 정보기술 기업이 투자자들을 더 편하게 그리고 더 쉽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자본 시장에 무관심한 이들을 다시 시장으로 이끄는 게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리치파트너사에서 공개한 자동 트레이딩시스템은 투자자들이 시장을 미리 경험할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재테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해외선물에 도입했고, 또한 투자전략을 먼저 검증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한 것.

또한 최 이사는 “시스템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연계하면 소셜트레이딩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매일 사용하는 SNS 를 통해 지인들이나 주식 고수들의 투자전략을 바로 보고 따라 할 수 있다. 게임 하듯이 투자를 접한다면 젊은층의 자본시장 진입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을 꺼라 본다. 실제로 대학생 투자 동아리나 학교 수업에서 활용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1년 이상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되살려 최 이사는 리치파트너의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금융 소프트웨어 시장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권에도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플랫폼을 만들 실력은 있으나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개발자들에게 기회를 주자는 것. 그는 해외투자가들에게도 정보를 더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 이사는 “한국이나 아시아 신흥국 시장에 관심을 가진 해외투자가가 많지만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며 “리치파트너가 크라우드 펀딩을 활용해 이 정보를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할 수 있다면 해외투자가들도 많이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리치파트너에서 새로운 사업을 구상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문은 수익성과 공공성이다. SW업계의 덩치를 키워서 세계 시장에서 맞설 수 있게 하면서, 자본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만들자는 것.

관계당국에서도 상하한 범위도 기존 15%에서 30%까지 늘리는 등 주식시장에서도 투자 활성화 대책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를 하고자 하는 민간업체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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