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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황제' 펠프스, 은퇴번복 복귀전서 건재과시

입력 : 2014-04-25 14:08:19 수정 : 2014-04-25 14: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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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선언을 뒤집고 복귀한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9·미국)가 약 2년 만에 치른 실전 경기에서 건재를 과시했다.

펠프스는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스카이라인 아쿠아틱센터에서열린 2014 아레나 그랑프리 시리즈 4차 대회 첫날 남자 접영 100m 결승에서 52초13에 터치패드를 찍어 2위를 차지했다. 1위인 맞수 라이언 록티(51초93)보다 0.20초가 늦었다.

출발반응속도에서 0.78초로 록티(0.68초)보다 0.10초가 뒤지는 등 결승 참가자 8명 중 가장 늦게 물로 뛰어든 펠프스는 50m 구간을 돌 때는 24초76으로 록티(24초64)에 이어 2위로 나섰다. 하지만 결국 록티를 따라잡지 못하고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날 펠프스의 기록은 전성기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부활을 기대하게 했다. 펠프스의 이번 접영 100m 기록은 올 시즌 세계 랭킹 4위에 해당한다. 록티의 기록이 시즌 랭킹으로는 두 번째로 빠르다.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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