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19금 영화가 장안의 화제다. 화끈한 노출과 베드신을 강조하며 연일 과감한 마케팅을 이어갔지만, 뚜겅을 열어보니 별거 없었다는 게 후문. 그렇다고 아예 별로인 건 아니다. 여배우의 노출은 충분히 화끈했다. 굳이 노출이 필요한 장면도 아닌데 가슴부터 음부까지 클로즈업은 물론, 추가로 몇 명의 여인의 몸을 홀딱 벗겼으니 충분히 구미가 당길만하다.
문제는 남자배우 B군에 있다. 베드신을 몇 번 안찍고 한번에 성공했다며 여기저기 떠들고 다녔지만, 실제 촬영된 장면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나이도 그렇게 적지 않은데, 베드신을 어쩌면 그렇게 못하는지…. 인터넷에 떠도는 야동만도 못한 그의 액션신에 욕이 앞선다.
베드신을 하기 전 19금 영화 몇 편만 봐도 어느 정도는 흉내낼 수 있는데, B군은 학창시절을 도서관에서 보냈나보다. 섹스를 글로 배운 것처럼, 그의 액션(?) 하나하나가 어설프다. 게다가 천생이 토끼인지… 빨리도 끝난다. 그래서인지 두번째 베드신에선 상체 장면만 나온다. 하체 액션(?)에 따윈 과감하게 빼버렸다. 감독의 친절한 배려가 눈물겹다.
연기도 어설픈데 베드신마저 그 모양이니, 혹시 이번 영화에서 첫경험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 B군의 베드신은 여기까지인가보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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