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리어가 세상을 떠났다. 프로레슬링 열풍 1세대가 한 줌의 재로 사라지고 있다.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는 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얼티밋 워리어가 우리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87년 미국 프로레슬링에 데뷔한 얼티밋 워리어는 WWE 역사상 최고의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특히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헐크 호건'과의 레슬매니아6에서의 경기는 WWE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얼티밋 워리어는 WWE와 사이가 급격히 틀어진 1996년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WWE 부회장 트리플H의 구애로 최근 복귀했다. 특히 WWE는 얼티밋 워리어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고 홍보대사로 선정하는 등 관계 회복에 힘썼으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헐크 호건의 근황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헐크 호건으로 활동한 테리 진 볼레아(60)는 영화와 드라마 등 TV에 줄곧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지난해 60세가 넘는 나이에도 뉴욕 제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사인회를 가지는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헐크 호건은 지난 2012년성관계 비디오 유출로 사회적 파문을 일으켰으며 아내와 이혼 후 31세 연하, 심지어 자신의 딸보다도 3세 연하인 여성과 재혼하는 등 사생활에선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워리어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얼티밋 워리어 사망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얼티밋 워리어 사망, 언더테이커는?" "얼티밋 워리어 언더테이커 이럴수가" "얼티밋 워리어 믿기지 않네요" "얼티밋 워리어 어쩌냐" "얼티밋 워리어 안타깝습니다" "얼티밋 워리어 헐크 호건 슬퍼하겠다" "얼티밋 워리어 별이 지다" "얼티밋 워리어 얼티밋 워리어 하는 이유가 있구나" "얼티밋 워리어 멋진 인생을 살았다" "얼티밋 워리어 복귀가 코앞인데" "얼티밋 워리어 왜 사망이지" "얼티밋 워리어 사인은?" "얼티밋 워리어 언더테이커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 사진 = WWE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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