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넓고 높은 이마나 불규칙한 헤어라인, 그리고 M자 모양의 각진 헤어라인은 남성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헤어라인교정을 통해 둥글고 예쁜형태의 헤어라인으로 교정하는 동시에 작은 얼굴과 동안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헤어라인교정은 모발이식과 마찬가지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발을 채취해 교정이 필요한 헤어라인 부위에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이때, 기존의 모발이식과 달리 좀 더 섬세하고 노련한 기술을 발휘하여 이식이 진행돼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진행하는 의사의 경험이나 노하우가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든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헤어라인교정의 경우 얼굴전체의 조화와 균형 등 미적 감각과 심미안을 기본으로 수술에 임해야 하고 모발이 자리잡고 헤어라인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이나 결과를 미리 예측하고 이식범위의 디자인과 모발 밀도를 예상해야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헤어라인교정술은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헤어라인 교정의 최초 정립과 시술
현재 보편적으로 널리 시행되고 있는 헤어라인교정술은 강남연세성형외과의 정재헌 원장에 의해 2001년 처음 용어와 개념이 정립되고 시술되기 시작했다. 2004년 캐나다의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 모발이식학회에서는 ‘넓은 이마 여성의 자연스런 헤어라인 교정술’을 발표, 우수 논문 발표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다.
이후 헤어라인교정술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시술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국내와 국제학회에서 꾸준히 결과를 발표했으며 저명한 피부외과 잡지인 ‘Dermatoligic Surgery’에 ‘동양 여성의 헤어라인 분류 및 섬세한 헤어라인 교정술’에 대한 논문이 게재됐고, 최근 아시아 모발이식학회를 통해 ‘여성에서의 토탈 헤어라인 교정술’을 발표한 바 있는 헤어라인교정술의 선구자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미세현미경 분리를 통한 모낭분리와 모낭단위 이식술을 시작해 모낭 분리시 안정성과 모발이식 후의 결과에 있어서 효과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해냈음은 물론, 활발한 국내외 학술활동을 통해 대한민국 모발이식수술의 수준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런 모발이식에 대한 연구와 업적으로 대한민국 모발이식의 연구 및 학술단체인 대한모발이식학회의 현 회장으로 보직을 수행 중에 있다.
현재는 넓은 이마나 M자형 이마를 가진 여성들이 헤어라인 교정 수술을 받기를 원한다면 모발이식을 시행하는 대부분의 병원에서 상담과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이마라인을 교정하는 헤어라인교정술이 정립되기 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정재헌원장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헤어라인교정 수술이 널리 알려지고 외모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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