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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다이빙스타' 톰 데일리, 커밍아웃…남친은 20세 연상?

입력 : 2013-12-04 17:04:05 수정 : 2013-12-04 17: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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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을 선언한 영국의 꽃미남 다이빙 스타 톰 데일리(19)의 남자친구가 공개됐다.

데일리는 지난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데일리는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이 남자라며 자신의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부모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미러는 4일 “데일리가 용기를 내는 데 랜스 블랙의 지지가 있었다”고 전했다. 39세의 랜스 블랙과 데일리가 20년 나이 차를 극복한 우정을 과시한 것.

데일리의 한 측근은 미러를 통해 “데일리와 랜스 블랙은 거리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주 만났다. 데일리는 8월말부터 9월까지 훈련이 없는 기간 랜스 블랙과 함께 지냈다”고 전했다. 동성애자인 랜스 블랙은 2008년 동성애자들의 인권 옹호를 위해 애쓴 샌프란시스코 활동가이자 정치인인 하크 밀크의 생애를 다룬 영화 ‘밀크’로 아카메디 각본상을 수상했었다.

이 관계자는 “데일리는 랜스 블랙과 함께 파리, 바르셀로나 등을 여행했다. 또, 데일리가 LA에서 트레이닝을 할 때는 랜스 블랙이 많은 도움을 줬다”면서 “랜스 블랙이 데일리가 커밍아웃을 하는 데 큰 힘이 됐다. 데일리는 랜스 블랙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일리는 12살 때부터 영국을 대표하는 다이빙 선수로 활약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다이빙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공영방송 BBC가 선정하는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2007년, 2009년, 2010년 등 총 세 차례나 품에 안았다.

온라인 뉴스팀
사진=미러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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