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MLB닷컴)는 1일(한국시간) ‘올해의 업적’(GIBBY·Great
ness in Baseball Yearly) 부문별 수상 후보자를 발표했다. 총 22개 부문으로, 류현진은 올해의 신인 후보 10명에 선정됐다.
올 시즌 류현진은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빅리그 첫 시즌에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192이닝을 던졌고, 신인 가운데 평균자책점 2위, 다승 공동 2위, 탈삼진 4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의 경쟁 상대는 팀 동료 야시엘 푸이그를 비롯, 크리스 아처(탬파베이) 게릿 콜(피츠버그) 호세 페르난데스) 셸비 밀러(세인트루이스) 훌리오 테헤란(애틀랜타·이상 투수) 에번 게티스(애틀랜타 포수) 호세 이글레시아스(디트로이트 유격수)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외야수) 등이다.
또, 류현진은 ‘화제의 장면’ 부문에서도 거론됐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첫 승을 거둔 뒤 클럽하우스에서 맷 켐프, 클레이튼 커쇼를 백댄서 삼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영상을 후보로 올렸다.
한편, 2002년 시작된 ‘올해의 업적’은 동료 선수, 각 구단 프런트, 미디어 종사자, 팬들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시상식이다. 팬들은 MLB닷컴에서 여러 차례 투표할 수 있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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