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임스는 20일(한국시간) “샤라포바가 자신이 거주하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고등 법원에 개명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새 이름은 ‘슈가포바(Sugarpova)’다. 이는 샤랴포바가 지난해 런칭한 캔디 브랜드명과 같다. 샤라포바는 캔디 사업에 최소 50만 달러(약 5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스는 “이르면 9월 중순 새 이름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대로라면 오는 26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13 US 오픈이 샤라포바라는 이름으로 나서는 마지막 대회가 될 전망이다.
현재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인 샤라포바는 지난달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성 스포츠스타 소득 순위 1위(2900만 달러·약 325억원)에 올랐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사진=마리아 샤라포바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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