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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또 질 수는 없다…인디애나 꺾고 콘퍼런스 결승 2승1패

입력 : 2013-05-27 14:13:51 수정 : 2013-05-27 14: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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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마이애미가 르브론 제임스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마이애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의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동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3차전 인디애나와의 원정경기에서 르브론 제임스가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고 드웨인 웨이드(18점), 유도니스 헤이슬럼(17점)의 지원사격을 앞세워 114-96으로 이겼다. 막강 전력을 앞세워 무난히 챔프전에 진출할 것으로 여겨졌던 마이애미는 지난 홈 2차전에서 인디애나에 예상 밖의 일격을 당했지만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을 2승1패로 만들며 분위기를 바꿨다. 3차전은 29일 같은 장소에 열린다.

제임스는 2차전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패스 미스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던 아쉬움을 털겠다는 듯 팀 공격을 주도했다. 동료들의 지원 사격에 힘입어 전반을 70-56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인디애나도 3쿼터에 폴 조지, 로이 히버트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5분45초를 남기고 71-78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이애미는 이를 다시 따돌리고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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