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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2연승…토니 파커 15점·18도움 '펄펄'

입력 : 2013-05-22 16:00:19 수정 : 2013-05-22 16: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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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가 두 경기 연속 맹활약한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서부콘퍼런스 정상에 2승 만을 남겨뒀다.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가 진땀승을 거두고 서부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센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와의 2012∼2013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93-89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알토란 2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끈 파커는 이날 15점을 기록하면서도 18개의 도움을 올려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쳐 승리를 이끌었다. 팀의 기둥 팀 덩컨도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며 총 17점을 쏟아 승리를 도왔다. 샌안토니오는 이날 주전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멤피스는 마이크 콘리(18점), 잭 랜돌프(15점)가 분전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하고 2연패를 당했다. 3차전은 오는 26일 멤피스의 홈코트에서 열린다.

이날도 경기 내내 앞서가던 샌안토니오는 76-64로 앞선 채 들어선 4쿼터에서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불필요한 파울을 남발했다. 무너진 경기력은 결국 멤피스에 동점을 허용하게 했다. 종료 27초를 남기고 85-81로 리드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마누 지노빌리가 레이업을 하던 멤피스의 토니 앨런에게 플래그런트 파울을 저질렀다. 플래그런트(flagrant) 파울은 신체를 이용한 과격하고 비신사적인 반칙행위를 뜻한다. 멤피스는 앨런의 자유투 2개에 이어 공격권까지 가져갔고 18초를 남기고 마이크콘리의 점프슛이 터져 85-85,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전에 들어가서도 매끄러운 공격을 펼치지 못한 샌안토니오는 덩컨이 골밑에서 연속 4점을 넣어 91-87로 앞서가면서 한숨을 돌렸다. 멤피스는 종료 16초 전 제리드 베일리스의 득점으로 89-91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수훈갑 파커가 자유투로 1점을 추가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 서부콘퍼런스 결승<22일>
샌안토니오(2승) 93-89 멤피스(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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