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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31점 맹폭… 샌안토니오, 클리퍼스 꺾고 5연승 질주

입력 : 2013-02-22 16:28:01 수정 : 2013-02-22 16: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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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파커가 31점을 쏟아부으며 소속팀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5연승을 이끌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전체 선두 샌안토니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2013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16-90으로 크게 이겼다. 앞서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던 샌안토니오는 이날 LA 클리퍼스에 올 시즌 가장 큰 26점 차 패배의 굴욕을 안기고 5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또 44승12패로 NBA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승률 1위를 지켰고 서부콘퍼런스 순위에서도 2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9승15패)를 4경기 차로 따돌렸다. 반면 앞서 경기까지 4연승을 달리던 LA 클리퍼스는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인 이날 대패로 상승세가 끊어졌다. 서부 콘퍼런스 순위는 39승18패가 되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이날 가드 토니 파커가 31점·7어시스트로 불을 뿜어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파커는 전반에만 안팎에서 17점·5도움을 올렸고 후반 들어서도 상대의 집중 견제에도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자유투 득점으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파커의 활약 속에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샌안토니오는 대니 그린(15점·7도움)과 티아고 스플리터(10점·4리바운드), 마누 지노빌리(10점·3리바운드), 팀 던컨(9점·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더해 26점차 대승을 마무리했다.

클리퍼스에서는 매트 반스(18점·6리바운드), 블레이크 그리핀(17점·8리바운드), 자마 크로퍼드(15점·6도움) 등이 힘을 써봤지만 크리스 폴이 4점에 묶이는 등 전반적인 슈팅 난조로 발목을 잡혔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6-67로 승전가를 부르고 연승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르브론 제임스가 26점·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앞장섰고 드웨인 웨이드는 17점(8리바운드), 크리스 보시는 12점(4리바운드)를 보태는 등 ‘빅3’가 활약해 여유 있게 승리를 낚았다. 

스포츠월드 체육부

◇22일 전적

마이애미 86-67 시카고

샌안토니오 116-90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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