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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스케즈, 산토스 잡고 타이틀 탈환 노린다

입력 : 2012-12-28 15:17:47 수정 : 2012-12-28 15: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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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헤비급 강자 벨라스케즈가 산토스에 설욕하고 왕좌를 탈환할 수 있을까.

UFC 최고의 라이벌인 전 챔피언 케인 벨라스케즈(30, 미국)와 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28, 브라질)가 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UFC 155’에서 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다시 격돌한다.

둘은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더불어 헤비급 최강자 3인방으로 꼽히며 예전부터 경쟁구도를 펼쳐왔다. 여기에 2011년 1차전에서 산토스의 펀치 한 방에 벨라스케즈가 타이틀을 빼앗기면서 더욱 강력한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다.

벨라스케즈는 브록 레스너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지만 산토스에게 패한 후 실력 거품론이 불거지는 등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복수의 칼날을 갈던 벨라스케즈는 최근 경기에서 안토니오 실바에게 승리를 거두고 다시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벨라스케즈는 레슬링을 활용한 그라운드 파운드가 강점이고, 산토스는 테이크다운 방어능력과 스탠딩 타격에 매우 능숙하다. 두 선수가 타격으로 맞붙을 경우 지난 1차전처럼 한 방 승부로 승패가 결정 날 수도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토스는 최근 프랭크 미어를 꺾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하며 다시 한번 최강임을 입증한 상태다.

격투팬들은 ‘최고의 긴장감을 안겨줄 경기. 누가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고 누가 패배해도 이상하지 않다’, ‘두 선수가 주는 압박감이 대단하다. 경기 내내 두근거릴 듯’, ‘벨라스케즈가 이기고 3차전도 성사되면 좋겠다. 영원한 라이벌로 흥해라’ 등 이번 대결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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