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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막동통증후군 환자, 체외충격파 시술로 더욱 효과 볼 수 있어

입력 : 2012-10-08 11:53:55 수정 : 2012-10-08 1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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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 속에서 어깨가 뭉치고 쑤시는 일은 바쁜 일상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익숙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익숙한 만큼 통증을 쉽게 넘겨버리기 일쑤이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 쉽게 병을 키우게 되는 것이다.

 어깨통증, 초기에는 가벼운 통증과 함께 어깨결림 증상뿐이지만, 방치되는 사이 그 고통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해진다. 많은 어깨통증 환자들이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회사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서서히 통증이 증가하기 보다는 어느 순간 심각해지는 어깨통증의 특징 때문에 목과 어깨에 질환을 의심하게 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어깨에 심각한 고통을 가져오는 질환 중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근막동통증후군은 심할 경우 손을 갖다 대기만 해도 비명을 지르게 된다. 이 근막동통증후군의 주요 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장시간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으로 인해 어깨가 뭉치고 피로가 쌓이거나 바르지 못한 자세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지다 보면 어느 순간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깨 근막 치료에 효과적인 비수술 요법, 체외충격파 시술

 근막동통증후군이 발생한 초기에 병원을 찾아가게 되면 다양한 보존적 방법만으로 치료가 충분하게 된다. 일반적인 보존적 치료방법은 주사요법, 소염제복용, 체외충격파요법 등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체외충격파 시술은 몸의 외부에서 생체 효과적인 충격파를 직접적으로 전달해 줌으로써 어깨 근막의 기능을 회복하고 극심했던 어깨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하는 시술 원리이다.

 보통 주에 3~6회 정도 시행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고, 시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5분에서 20분 내외라고 생각하면 좋다. 입원을 해야 하거나 시술 이후에 따로 재활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즉각적으로 통증을 치료해 줄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효율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반복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인체에 전혀 해가 없는 것이 체외충격파요법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집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어깨건강관리

 이외에 집에서 가벼운 스트레칭과 휴식, 마사지, 온열 치료를 병행해주면 훨씬 더 치료의 효과를 빨리 볼 수 있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생활 요법을 시행해주면 다시 어깨근막동통증후군이 재발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생활 속에서 아주 기본적이지만 가장 우선 순위에 둬야 할 습관이 있다. 바로 스트레스 조절과 숙면 유지이다. 숙면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목과 어깨에 오는 통증은 어떤 치료로도 완치될 수 없다. 따라서 저녁 11시부터 새벽2시까지는 되도록 잠에 들도록 하고, 일반적으로 잠에 빠져서 2시간 정도가 지나야 숙면의 상태에 빠져들 수 있기 때문에 하루에 7시간 정도는 자야 5시간 온전히 숙면을 취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 관리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제대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어깨 근막동통증후군 뿐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현대를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는 없으므로 항상 자신만의 노하우로 즐거움을 찾고, 스트레스가 생기면 그때그때 바로 풀어주도록 해야 한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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