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 녹화에 참석한 배수지, 엄기준, 조수미, 옥택연, 함은정(왼쪽부터). 홀림&CJ미디어 제공 |
배수지, 옥택연, 함은정, 엄기준 등 ‘드림 하이’ 주연배우들이 지난 16일 진행된 KBS1 크리스마스 특집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 녹화에서 조수미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이 무대에서 조수미와 엄기준은 뮤지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을 함께 불렀다.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다수의 뮤지컬로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엄기준의 환상 호흡은 기대 이상의 반응을 이끌어내며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최고의 무대였다는 찬사를 받았다고 제작진이 전했다.
이어 택연이 조수미에게 ‘내 귀에 캔디’를 함께 부르자고 제안했고 이에 조수미가 흔쾌히 수락, 결국 두 사람은 성악 버전의 ‘내 귀의 캔디’와 함께 하이라이트 안무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옥택연, 엄기준, 함은정, 배수지, 조수미가 다함께 ‘펠리스 나비다드(Feliz Navidad)’와 ‘크리스마스에는 축복을’을 부르기도 했다.
배수지는 ‘드림 하이’ 1회분에 카메오 출연해 연기 호흡을 맞췄던 조수미를 다시 만나 다정함을 과시했으며, 무대가 끝난 후에도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는 후문이다.
‘조수미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25일 오후 5시35분 방영된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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