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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타, 중국 콘서트… 수익금 100만위엔 기부

입력 : 2010-06-26 09:00:39 수정 : 2010-06-26 0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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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강타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제대 후 첫 콘서트를 앞두고 5년 만에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는 7월 24일 우커송 체육관에서 1만 명의 관객들과 함께 할 ‘KANGTA ASIA TOUR 2010 in Beijing’ 콘서트를 준비 중인 강타는 기자회견을 통해 콘서트 수익금 100만 위엔(한화 약 1억 7천만원)을 기부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콘서트에서 첫 중국어 앨범에 수록될 신곡을 최초로 공개한다는 소식도 전해, 중국 언론은 물론 현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타는 2005년 첫 중국 콘서트 당시 공연수익 전액을 중국 산골소년돕기에 기부, 취학을 포기한 산골소년들의 학비를 지원했었고, 이번 콘서트 역시 공연 수익금 100만 위엔을 중국 단중앙전국소공위(중국의 자선사업을 관장하는 정부기관의 일종)에 기부한다. 강타의 기부금은 중국의 산골소년들을 정상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교사를 교육시키는 자선사업에 쓰여 질 전망이다.

 단중앙전국소공위 대표는 “청소년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강타가 자선사업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강타의 공익 콘서트가 한중 문화 교류를 더욱 더 발전시키는데 공헌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강타는 “중국 팬들에게 받은 것이 너무 많은데 받은 사랑을 보답하는 방법이 자선사업이 아닐까 생각했다”며 “한 예로 군대 있을 때, 뮤지컬을 58회 공연했었는데 중국 팬들이 거의 모든 공연을 보러 와 주셔서 힘이 되었다. 팬 여러분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의 표현을 제 방식대로 해 보는 것”이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강타 콘서트는 게스트도 화려해 눈길을 끈다. 후배가수 슈퍼주니어, 선배가수 신승훈 등 강타와 친분이 두터운 선·후배 가수들이 참석해 공연을 빛낼 예정이어서, 더욱 화제가 될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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