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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취임식, 흑인스타 엇갈린 반응

입력 : 2009-01-18 21:36:10 수정 : 2009-01-18 21:3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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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행사참석 학수고대”

정치와 담을 쌓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가 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 축하 행사에 참석한다고 AP통신이 17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이 통신은 우즈의 홈페이지를 인용해 19일 워싱턴 D.C 링컨 기념관에서 열릴 취임 축하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하나’를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

21일 취임식에 앞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팝가수 비욘세, U2, 스티비 원더, 영화배우 덴젤 워싱턴과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아들 마틴 루터 킹 3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역사적인 행사에 초청돼 영광스럽고 행사 참석을 학수고대해 왔다’고 짧게 말했다.

젤리모 “훈련이 더 중요”

케냐가 낳은 세계적인 여자 육상 중거리 스타 파멜라 젤리모(21)가 버락 오바마 제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불참하는 대신 훈련에 매진하기로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나이로비발 기사에서 젤리모가 훈련에 방해받기 싫다며 2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있을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 가지 않는다고 전했다.

케냐 출신 흑인 아버지와 미국 백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오바마 당선자는 케냐 정부를 통해 젤리모와 올림픽 남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사무엘 완지루(23)를 취임식에 초청했다. 그러나 젤리모는 “닷새간 미국을 다녀오면 컨디션 조절에 방해를 받는다”며 초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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