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7일 자신의 27번째 생일을 맞은 이준기는 소공동 호텔에서 팬들과 생일잔치를 열고 ‘일지매’의 스태프와 동료 출연자들에게 축하를 받았다. 여기서 이용석 감독은 이준기에게 정성어린 세 가지 주머니를 선물로 줘 주위의 감동을 샀다.
파란, 빨간, 파란 색으로 이뤄진 주머니들은 전래동화에 나오는 위급한 상황에서 던지는 요술 주머니를 연상케 하는 것으로 촬영 중 이준기의 소원을 세 가지 들어주겠다는 감독의 증표다.
파란 주머니는 이준기가 스케줄이 힘들 때 하루 쉬게 해주는 것이고 빨간 주머니는 재촬영 요구권, 그리고 마지막 초록 주머니는 회식자리 요구권 등이다. 이 같은 이용석 감독의 배려에 네티즌들은 “감독님이 배우 아끼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화이팅” “자상하고 섬세한 분이다” 등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냈다.
한편,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일지매’는 탐관오리를 혼내주는 의적 일지매의 활약상을 그린 드라마. 오는 21일 첫 방송 된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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