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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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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오늘(12일) 새해 첫 자작곡 ‘콜드(COLD)’ 발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가수 세븐(SE7EN)이 새로운 자작곡으로 새해 활동의 포문을 연다. 세븐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콜드(COLD)’를 발매한다. ‘콜드’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싱글 ‘스케어드(SCARED)’ 이후 세븐이 약 3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곡으로, 차갑게 버림받은 사랑의 절규를 세븐만의 감성으로 풀어낸 R&B 장르의 곡이다. 지난달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짧게 공개했던 이 곡은 세븐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가사에서 느껴지는 애절한 감성이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귓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세븐은 이번에도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아 본인만의 독보적인 음악적 개성을 곡에 녹여냈으며, 크리스 브라운, 아리아나 그란데, 엑소 등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Tha Aristocrats와 이전 싱글 ‘스케어드’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추며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세븐은 보컬과 감정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R&B 특유의 화려한 화성 코러스를 제외한 미니멀한 보컬 트랙 구성으로, 곡이 지닌 감성을 더 또렷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세븐은 2019년 첫 싱글 ‘콜드(COLD)’를 시작으로, 올 한 해에도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 일레븐나인, 스타이엔티 제공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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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틴2’ ‘하라는 일은 안하고’ ‘한입만2’…네이버 V라이브, ‘핫’한 웹드로 돌아온다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의 2019년을 강타할 히트 웹드라마는 어떤 작품이 될까. 온라인 콘텐츠 시장을 강타한 ‘메가히트 웹드라마의 산실’인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이 2019년 상반기 웹드라마 라인업을 확정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핫한 레전드 웹드의 귀환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신상 웹드까지 킬링 콘텐츠가 대거 포진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세대별 취향을 공략할 기대작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시리즈는 차별화된 기획력과 독보적인 자체 포맷, 콘텐츠 구성으로 글로벌 라이브 플랫폼에서 경쟁력을 쌓아가며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오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스타와 팬들이 가장 활발하게 커뮤니케이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의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우선 1319 세대를 겨냥한 강력한 웹드라마가 편성돼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해 역대 웹드라마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며 신예은, 김동희 둥 라이징 스타를 대거 배출한 웹드라마 ‘에이틴’이 오는 4월 시즌 2로 돌아온다. ‘에이틴’ 시즌 1의 주역인 신예은(도하나 역), 이나은(김하나 역), 신승호(남시우 역), 김동희(하민 역), 김수현(여보람 역), 류의현(차기현 역)이 ‘에이틴2’에도 출연해 10대들의 고민과 사랑,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2명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에이틴2’ 외에도 10대의 코믹 공감을 자아낼 웹드라마와 10대 연애 공감에피소드로 채워질 웹드라마 2편이 출격 준비중이다. 드라마 타이즈에 강한 제작사 72초tv가 제작하는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와 ‘어쨌든 기념일’. 오는 3월 공개 예정인 ‘아 남고라서 행복하다’은 서로를 통해 성장해가는 두 남고생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공감 코믹 반전드라마로, 현실 웃음을 부르는 에피소드와 격한 공감을 자아내는 10대 남고생들의 고민을 유쾌하게 그려낸다. 오는 5월 공개 예정인 ‘어쨌든 기념일’은 옴니버스 형식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그런가 하면, 2024세대인 20대 초반의 감성을 자극하는 웹드라마도 준비중이다. 대학생들의 청춘 공감 멜로 를 담아 웹드라마 열풍을 이끈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가 오는 7월 시즌 4로 돌아온다. 또한 대학교 동아리를 배경으로 한 ‘프레쉬맨’과 단짠단짠 연애스토리 ‘한입만2’가 2019년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535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오피스 웹드라마가 온다. 2017년 4월 첫 시즌을 공개한 이후 시즌2까지 합산 시청 수 3200만 뷰 이상을 달성한 인기 웹드라마 '오피스워치’의 세번째 시리즈가 공개되는 것. ‘오피스워치 : 하라는 일은 안하고’는 와이낫 커뮤니케이션즈 광고 기획팀의 하루도 조용히 넘어가는 날이 없는 오피스 스토리를 그린다. 오는 13일 오후 6시 네이버 TV와 V라이브를 통해 선공개 될 예정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지난 1일 첫 방송 후 폭풍 공감을 이끌어낸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도 직장내 젠더 이슈를 유쾌하게 그려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세대를 아우르는 네이버 브이라이브 V오리지널 웹드라마 라인업이 ‘늘 새롭고 짜릿한’ 재미를 예고한다. 이에 2019년 상반기를 강타하고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킬 네이버 브이라이브 V오리지널 웹드라마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네이버 브이라이브 V오리지널 편성 관계자는 "지난 한 해 동안 웹드 전문 제작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V오리지널의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면 올해는 더욱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V오리지널 브랜드를 확대할 예정이다”라며 “신규 웹드라마를 발굴하고 인기 웹 드라마의 뉴 시즌을 공개하며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9년 상반기 네이버 브이라이브 V오리지널을 통해 공개될 웹 드라마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네이버 브이라이브(V앱) V오리지널 제공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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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극장 복귀
[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박한별은 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에서 한층 깊어진 연기력을 바탕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로,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의 두 번째 사랑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짜 사랑의 의미를 전하며 비밀스러운 욕망을 가진 사람들의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한 관계를 통해 짜릿한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한별은 극중 미술가이자 재벌가 며느리인 윤마리 역을 맡았다. 윤마리는 불우한 가정사를 가진 미술학도로 우연히 만난 재벌가 후계자 강인욱(류수영 분)의 끈질긴 구애로 모두가 부러워하는 현대판 신데렐라가 되어 행복을 찾는 듯했다. 하지만 실상은 남편의 지독한 집착 속에 영혼조차 지쳐가는 인물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변화를 심도 있게 그려나갈 전망이다.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와 드라마 ‘요조숙녀’로 데뷔한 박한별은 약 15년 동안 드라마 ‘환상의 커플’, ‘다함께 차차차’, ‘잘 키운 딸 하나’, ‘애인 있어요’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청순하고 새침한 역할부터 남장여자, 악녀 연기까지 박한별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연기에 깊이를 더해갔다. 특히, 2017년 방영된 MBC ‘보그맘’에서는 로봇 ‘보그맘’ 역을 맡아 배우 박한별의 이름값을 톡톡히 증명했다. 인형 같은 외모와 기계의 차가움을 동시에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박한별을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썼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박한별이 약 2년 만에 복귀를 알리는 작품이다. 특히 결혼과 득남 등을 통해 더욱 성숙해진 면모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격정 멜로’를 표방하고 있는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어떤 매력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섬세한 감정 연기는 물론 디테일한 부분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캐릭터의 내면을 극대회시키는 박한별의 연기력에 보면 볼수록 놀라고 있다”면서 “박한별의 새로운 인생캐릭터 탄생이 기대되는 ‘슬플 때 사랑한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을 물들일 단 하나의 격정 멜로 ‘슬플 때 사랑한다’는 ‘아현동 마님’,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짝패’, ‘미스 리플리’, ‘그대 없인 못살아’, ‘워킹 맘 육아 대디’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최이섭 PD가 연출을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을 집필한 송정림 작가가 극본을 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DK E&M 제공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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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현준, ‘기억, 하리’ 시즌2 주인공 확정…본격 연기돌 행보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밴드 아이즈(IZ) 멤버 현준이 투니버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실사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에도 출연을 확정했다. 지난해 8월, 첫 방송한 시즌1은 공개된 후 2주 만에 본편 조회수만 100만을 넘어서며 애니메이션 원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갔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주인공들이 성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스토리는 청소년들의 공감대를 이끌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시즌2로 다시 돌아온 것.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둔 '기억, 하리' 시즌2는 고등학생이 된 여주인공 '하리'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로, 겨울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이 미스터리한 산 속 펜션에서 겪는 오싹한 경험을 담은 8부작 호러 로맨스 드라마다. 여자 주인공 ‘하리’ 역을 맡은 신예배우 박지예와 함께 다시 호흡을 맞춘 현준은 남자 주인공 ‘강림’ 역에 확정되며 시즌1의 영광을 재현할 예정이다. 현준이 맡은 '강림' 캐릭터는 ‘강림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애니메이션을 본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투니버스 측은 지난달 25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본격 제작을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하얗게 내리는 눈 속에서 '내가 널 지킬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잠들어가는 강림(현준)을 끌어안고 있는 하리(박지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여주인공 하리를 곁에서 지켜왔던 강림이 이번엔 반대로 하리 곁에서 쓰러져가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즌2에서 벌어질 에피소드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기억, 하리' 시즌2는 오는 15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투니버스와 신비아파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투니버스, 뮤직K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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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소중한 시간, 알차고 귀하게 쓰고 싶어요”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남자친구’의 김진혁은 싱그러운 청년에서 진정한 남자로 성장했다. 그를 연기한 배우 박보검도 그러했다. 몰랐던 감정을 경험하고, 당연한 것들의 소중함을 느끼게 됐다. 신중히 선택한 복귀작 ‘남자친구’를 통해 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 tvN ‘응답하라 1988’의 천재바둑기사 최택,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속 왕세자 이영까지 성공적으로 소화하며 ‘보검앓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박보검. 그의 차기작을 손꼽아 기다리던 대중에게 2년 만에 선보인 작품이 바로 ‘남자친구’였다. 지난달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는 한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감성멜로 드라마. 극 중 박보검은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만큼 작은 행복의 소중함을 아는 남자 김진혁을 연기했다. 박보검이 만들어 낸 김진혁은 인물 소개가 그러했듯 ‘청포도 같은’ 매력으로 출발해 단단하면서도 섬세한, 또 따듯하면서도 달콤한 매력으로 시청자에게 다가갔다. 박보검은 지난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벌써 데뷔 8년 차의 배우가 됐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박보검은 ‘남자친구’로 더 많은 감정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나아가 시간의 소중함, 사람의 소중함을 알게해 준 작품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올해 더 열심히 연기하고 소통할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그를 통해 드라마 ‘남자친구’, 그리고 배우 박보검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복귀작으로 ‘남자친구’를 선택한 이유는. “진혁이의 설정이 가장 많이 와닿았다. 매사에 긍정적인 캐릭터였고, 본받고 싶은 인물이었다. 무엇보다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고 물질의 유무에 따라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것에 소중함을 알고 사랑 앞에서 솔직하게 표현하는, 당당하면서도 진취적인 인물이었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아서 그런지 남을 위하는 마음도 좋았다. 4회까지 대본을 먼저 받았다. 이전 드라마에서 비춰지지 않은 캐릭터 설정이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더 잘해내고 싶었다.” “‘남자친구’라는 제목에서 오는 힘도 컸다. 차수현 입장에서 남자친구는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대상이다. 그런 수현이 남자친구로 진혁이를 만나면서 변화하게 되고 진혁이 또한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모습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진혁이가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조금 더 그려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작가님과도 이야기를 나눴었다. 수현이의 가족과 진혁이의 가족 이야기를 더 풀어나가다 보면 서로의 가족 분위기가 대조적으로 비춰지고, 그것에서 전해지는 메시지도 있지 않았을까.” -김진혁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바는 무엇인가. “(대본을 받은) 4회까지는 수현이와 진혁이의 이야기가 깊진 않았다. 그래서 ‘청포도 같은’ 청량하고 싱그러운 청년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온갖 상황을 겪으면서 점점 성숙하고 성장해가는 모습, 진정한 남자로서 또 어른으로서 변화해 가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말씀하셔서 중점을 뒀다. (결과적으로) 내 연기에 100프로 만족할 순 없지만 진혁이를 표현하면서 매시간 매장면 최선을 다했다. 첫회와 마지막회의 진혁이를 봤을 때 다른 모습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술취한 김진혁의 연기가 화제를 모았는데. “그 장면을 준비하면서 쑥스럽기도 했다. 그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 대본대로 표현했다. 사실 술취한 적도 없고 술 취하고 싶지도 않아서 어떻게 표현해야 색다르게 진혁이의 모습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음주하신 분들의 회식자리 모습을 참고했다.(웃음) 감독님께서 코치도 해주시고 편집도 잘 해주셨다. 술자리에서 술 마시는 것만 빼고 다 잘할 수 있다.(웃음)” -장발의 머리도 뜨거운 화제였다. “긴 머리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줄은 몰랐다.(웃음) 내 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많은 화제가 됐더라. 작품을 염두하고 기른 건 아니었고, 기르던 참이었는데 로케이션 장소가 쿠바고 자유분방한 캐릭터여서 긴 머리도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께서도 좋다고 해주셔서(기르게 됐다). 앞으로 또 기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한 번 길러봤으니 어떤 스타일링이 긴 머리에 잘 어울리는 지도 알게됐다.(웃음)” -극 중 진혁이의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진혁이는)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친구였다. 그래서인지 ‘보고싶어서 왔다’고 말하는 대사가 가슴 속 깊이 남았다. 많은 사람들 속에서 대표님에게 ‘라면 먹으러 가자’고 당당하게 말하는 장면도 좋았다. 대표님이 있는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진혁이의 모습이 좋았다. 감성적인 대사들도 진혁이만의 사랑법이라 생각했다. 필름통에 반지를 넣어 주는 것도 진혁이 다웠다.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자세가 멋있었다. 초반 인물 설정 자체가 ‘문학 청년’이었다. 이 친구는 시를 많이 읽고, 한마디를 해도 허투루 하는 친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색다른 표현을 하더라도 어딘가 살아있는 인물로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어색하지 않고 담백하게, 또 부담스럽지 않게 표현하고자 노력했다.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진혁이의 대사로 위로 받은 분들이 있다면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이해하지 못한 대사는 없었다. 연기를 하며 크게 부담을 가지지도 않았다. 내가 연기해야 하는 인물이었기에 이해하고 공감하려는 마음도 컸던 것 같다. 내가 이해해야 보는 사람도 편하게 볼 수 있으니 말이다. 또 내가 작품을 대하는 기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진혁이의 표현과 사랑 방식이 색다르고 신선하면서도 이해되더라.” -송혜교와의 호흡은 어땠나. “송혜교 선배님이 차수현을 너무 생생하게 활자 이상으로 표현해 주셨다. 그래서 연기하는 내내 김직혁에 몰입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드린다. 대본만 읽어도 신기하게 목소리가 들리더라.(웃음) 상대배우 덕에 감정이 끌어오른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촬영장에서는 감독님의 디렉션을 가장 많이 따랐다. 송혜교 선배님과 호흡을 맞추다 보니 더 잘하고 싶더라. ‘제가 잘하고 있나요’ 계속 여쭤봤다.(웃음)” -송혜교와의 알콩달콩한 데이트 신도 많은 화제를 모았다. “영상통화 장면이 가장 설렜다. 서로 헤어지기 싫어서 계속 인사하는 장면도 그렇고 연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정말 김진혁이 된 것 같고, 차수현을 사랑하며 느끼는 감정들이 느껴지더라. 차근차근 따라가려 노력했다. 그 장면은 지금 봐도 설렌다.(웃음) 대표와 사원이 아니라 차수현과 김진혁 두 사람의 모습 같았다. 평소에도 영상통화 하는 것을 좋아한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진명(피오)이와도 자주 영상통화를 한다. 달려가서 보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영상통화가 가장 적격이지 않을까. 김진혁의 행동과 자세 하나하나에도 다 의미가 있더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어떤 말을 했을 때의 표정과 반응에 의미를 만들었다. 감독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부족한 나와 함께하느라 감독님이 많이 고생하셨다.(웃음)” -김진혁에게서 박보검의 모습을 찾을 수 있었나. “만일 나였다면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을 만날 것 같지는 않다.(웃음) 사랑에 있어서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는 모습은 본받고 싶었다.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면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도 커지는 것 같다. 진혁이가 알바도 많이하고 경험도 많은 편이다. 다만 재능은 내가 더 많다. 음악적 재능도, 춤도 이틀만에 배우는 친구다.(웃음)” -‘남자친구’는 어떤 의미로 남을까. “‘구르미 그린 달빛’도 ‘응답하라 1998’도 시대극이었다. 현대극에서 로맨스를 연기한 건 처음이었다. 만일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를 드리게 된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느낀고 경험한 것들을 많이 담아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성적인 부분이 많아서인지 내 감정도 더 풍부해진 듯하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깨달은 것 중 하나가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의 소중함, 그리고 시간의 소중함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나를 응원해 주는 사람들과의 시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나의 시간도 알차고 귀중하게 활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 나의 지금 모습을 작품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시간의 소중함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 “2018년이 순식간에 지나가서 나이를 먹어가는게 크게 느껴지더라. 졸업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작년일이다.(웃음) 시간을 잘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바를 다녀온 것도 엊그제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걸 경험하고 깨달았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지 않을까. 더 긍적적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내 시간을 채우고 싶다.” -앞으로 도전하고자 하는 장르가 있나. “현대극도 멜로도 첫 작품이다 보니 ‘뭐든 잘 할 수 있습니다’하는 첫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진혁이보다 더 풍부한 감정과 생각으로 연기할 수 있지 않을까. 그에 따른 공부도 필요할거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19년의 계획과 목표는. “첫 번째 개인적인 바람은 영화로 모습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다. 둘째는 내 하루 일과와 스케쥴, 하루의 일상을 직접 편집해서 나만의 영상으로 남기고 팬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고있다. 또 스킨스쿠버 자격증도 따고 싶고, 외국어 공부도 틈틈히, 많이 했으면 좋겠다. 시간이 너무 아깝다. 시간 안에 다 하고싶다. 차기작은 너무 늦지 않게, 또 차근차근 준비하고 싶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2019/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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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3월 9일 첫 단독팬미팅 개최… ‘해피 쏨 데이’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쏨블리’ 정소민이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배우 정소민이 오는 3월 9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단독 팬미팅 ‘HAPPY SSOM DAY(해피 쏨 데이)’의 개최를 알리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정소민의 첫 단독 팬미팅인 ‘HAPPY SSOM DAY(해피 쏨 데이)’는 솔직한 토크부터 팬들과의 소통까지 그동안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정소민만의 매력을 담은 특별한 팬미팅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정소민은 지난 2010년 드라마 ‘나쁜 남자’로 데뷔, 귀여운 마스크와 개성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부터 영화 ‘스물’, ‘아빠는 딸’, ‘골든슬럼버’와 광고, 라디오 DJ까지 접수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 받았다. 특히 정소민은 다양한 장르를 통해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한 것은 물론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쏨블리(정소민+러블리)’라는 애칭을 얻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정소민의 첫 단독 팬미팅 ‘HAPPY SSOM DAY(해피 쏨 데이)’는 3월 9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3일 오후 8시 온라인 예매 사이트 멜론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giback@sportsworldi.com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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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시청자의 추측, 관심의 척도라 생각했죠”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인터뷰 ①에 이어) 배우 최원영이 ‘SKY 캐슬’ 전개를 둘러싼 시청자의 추측에 대해 언급했다. 최원영은 지난 1일 종영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이수임(이태란)의 남편이자 우주(찬희)의 아빠, 돈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신경외과 교수 황치영을 연기했다.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지방의대를 장학금으로 다녔고, 단단한 학연 카르텔을 뚫고 주남대 병원에 입성해 환자들은 물론 타과 펠로우들마저 존경하게 된 입지전적인 인물. 극중 황치영은 사회 부조리함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한 것은 물론, 감동적인 부성애를 통해 가슴 찡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진짜 어른’ 황치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안겼다. 1% 대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고 23.8%(19회 기준)로 뛰어오른 역대급 드라마 ‘SKY 캐슬’. ‘SKY 캐슬’ 종영 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월드를 만난 최원영은 ‘현실 황치영’의 모습이었다. 차분하지만 힘있는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나갔고,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차분히 되짚었다. ‘SKY 캐슬’은 종영했지만 최원영의 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종영에 앞서 최원영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와 SBS 새 금토드라마 ‘녹두꽃’ 출연을 확정 지은 것. ‘SKY 캐슬’이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밝힌 배우 최원영과의 만남을 공개한다. -여배우 중심의 전개였다. 아쉬움은 없었나. “작품의 색깔에 따라서 때로는 전면적으로 나서서 플레이 할 수도, 뒤로 물러나 있을 수도 있다.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해 작품에 충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공격수라고 늘 공격만 하는건 아니지 않나. 반대로 수비수가 골을 넣기도 한다. 전략과 전술 아래 내가 맡은 바 임무를 다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경기까지 흥미롭다면 그런 필드에 나갈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감사하고 행복한 일일 것이다. ‘SKY 캐슬’이 그런 작품이었다.” -인기에 힘입어 온갖 추리들이 나왔다. 어떻게 바라봤나. “드라마를 본 시청자들이 추측하며 상상해 낸 부분이다. ‘그렇다며’ ‘그랬어?’ ‘그렇구나’ 이런 식으로 파생이 된 거다.(웃음) 계속 커지면서 가설을 만들고, 믿어가는 과정인 것 같다. 추측이 맞았으면 좋겠다는 심리 반, 기대감 반 정도. 다만 가설을 믿고 의심하지 않는다는 것은 놀라웠다. 현장에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촬영했다. “(추측은) 관심의 척도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집중해서 봐주시니 감사한 마음이었다.” “배우들도 설계를 가지고 연기하고, 작가님도 의중이 있었을 거다. 인간의 욕망과 사회적 윤리, 정서들을 인물에게 투영시키는데, 그걸 표현하는 배우들이 열연하기 때문에 (시청자가)홀려 들어갈 수 있었던 거다. 그런 과정이 이해가 되고, 설득이 되기 때문에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작가님이 우리들의 슬픈 일상, 속내들을 보여주고 싶어했던 것 같다. 드라마지만 현실 같고, 또 현실이지만 드라마같은 그런 게 바로 드라마니까 말이다. ‘SKY 캐슬’은 다시 보면 더 재밌을 거다. 처음 노승혜가 책을 쓰겠다고 이야기 할 때 언급했던 ‘에밀졸라‘를 비롯해 대화의 요소 하나하나가 다 그렇다. 지금은 충격적 상황이나 사건에 빨려 들어가고 있지만 하나의 가족이나 요소에 시선을 두고 다시 본다면 더 많은 게 이해되고 더 많은 놀라움과 끄덕임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매 회 엔딩으로 화제가 됐다. 기억에 남는 엔딩을 꼽는다면. “영재 태블릿을 본 한서진이 그걸 가지고 뛰어가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쫓아가다가 어느 순간 멈추고 한서진만 달려간다. 그리고 OST가 쫘악 깔린다. 그 엔딩을 보고 다음 날 바로 감독님께 물었다. 카메라 감독님께서 인물을 다 파악하고 고려해서 촬영한 결과물이다. 너무 세련된 엔딩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충격이었을 혜나의 죽음도 기억에 남는다. 나는 알고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너무 세련된 엔딩에 충격을 받았다. 그 장면에 더 힘을 줬을 수도 있는데 여지를 안주고 바로 커트하는 감독님의 결정이 기가 막히더라. 언젠가부터 다음화를 엔딩으로 끌어다 쓰기 시작하셨는데, 그게 이질감 없이 확 붙더라. 정말 대단했다. 내가 참여한 작품이었지만 시청자의 마음으로 감탄하면서 시청했다.” -혹시 이번 작품이 자녀 교육관에 영향을 미쳤나. “내가 그 상황이 되면 어떻게 하게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고민이긴 하다. 의견을 나눠보기도 하는데 쉽게 정답을 내릴 수 없는 문제인 것 같다. 개인의 신념만으로 밀어 붙이기에는 시스템을 비롯한 환경적인 여건들이 뒷받침 돼야 더불어 행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될텐데..하나 바꿔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지 않나. 윗 선에서 충분히 깊게 고민하고 마련한 제도들도 누군가는 불편하게 받아들인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들이 다 같이 체감하고 의식변화의 필요를 느낀다면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극 중에서 엄마의 통제와 아빠의 부제가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도 유아기 상태로 남게 된다.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인생의 길대로 가다보면 아이들의 삶이 주체적이지 못한 삶이 된다. 그걸 자식에 대한 ‘사랑’이라고 해석시키는데, 그런 점들도 돌아보면서 진정한 행복 가치에 대해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 채로 접근하면서 분위기를 형성해가야 하지 않을까. 다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욕망들이 있기 때문에 말처럼 쉽게 되진 않을거다. 결국은 어른들의 성숙의 문제고, 이것들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마어마하다. 힘들더라도 올바른 의식으로 살기 위해 애써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