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2인자’ 홍진호가 더이상 2인자가 아닌 포커 1인자로 거듭났음을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세차JANG에서는 MC 장민호, 장성규, 알바생 정혁이 홍진호, 레오 란타, 정동원을 만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홍진호는 등장부터 포커 1인자의 자신감을 밝혔다. 그는 “프로 게이머 시절 결승을 많이 갔지만 항상 2위만 해서 만년 2인자란 별명이 생겼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 후 우승을 많이 한다”며 “임요환과 장동민이 (포커는) 나보단 못한다”고 남다른 여유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호는 포커 대회에 출전해 인종 차별을 겪었던 일화도 공개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선수들이 상금을 나누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홍진호. 그는 2022년 한 포커 대회 결승전에 진출한 뒤 상금을 나눠 갖자는 제안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승전 진출자 중 한 명이 홍진호에게 아시아인이란 이유로 돈을 적게 받으라고 이야기했다고. 이에 홍진호는 협상을 거절 후 보란 듯이 우승했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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