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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 모드’ 터졌다… 커리 56점 활약에 힘입은 GSW, 5연승 행진

입력 : 2025-02-28 17:12:42 수정 : 2025-02-28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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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SNS

 

‘슈퍼스타’의 날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5연승 신바람을 냈다. 그 중심엔 서 있는 건 역시 간판선수 스테픈 커리다. 28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기아 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2024∼2025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홀로 3점슛 12개 포함 56점을 폭발, 소속팀의 121-115 승리를 이끌었다.

 

화력전 양상 속 고전했던 경기를 뒤집었다. 커리의 활약이 크게 이바지했다. 올랜도에 맞서 34분18초를 뛴 그는 5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을 마크했다. 이 가운데 3점슛의 경우 19차례 시도해 12번 림을 꿰뚫었다. 물론 이날 경기가 순탄하기만 했던 건 아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까지 14점 차 열세를 보인 바 있다. 올랜도가 66-52로 앞선 것. 이때까지만 해도 양 팀 선수 중 최고 득점은 커리(21점)가 아닌 올랜도 포워드 파올로 반케로(24점)의 몫이었다.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구단 SNS

 

이윽고, 압권의 3쿼터가 기다렸다. 원맨쇼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분39초 동안 쉴 틈 없이 내달린 커리는 3점슛 4개(6개 시도) 22점을 올려 역전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4쿼터에도 중요한 순간 외곽 승부를 성공시키면서 승기를 굳히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대미를 장식했다. 경기 종료 1분30초여를 남겨두고 중요한 3점슛을 넣은 그는 막판 자유투 2개 성공도 모두 추가하면서 56점 폭격에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 밖에도 퀸튼 포스트(18점 5리바운드), 드레이먼드 그린(12점 10리바운드), 모세스 무디(10점 1리바운드) 등도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도왔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4일 휴스턴 로키츠전(105-98)부터 시작해 새크라멘토 킹스(132-106), 댈러스 매버릭스(126-102), 샬럿 호네츠(128-92) 등을 차례대로 꺾고 5연승을 신고했다. 또한 시즌 32승째(27패)를 올려 서부 콘퍼런스 7위에 위치해 있으며, 플레이오프(PO) 직행권에 있는 6위 LA 클리퍼스(32승26패)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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