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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호의 줄기세포 돋보기] 체력저하, 부쩍 심하네… 세포노화 탓?

입력 : 2025-02-19 09:06:26 수정 : 2025-02-19 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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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다. 활기차고 튼튼한 체력은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소진돼 나간다. 몸살이 나도 하루이틀이면 회복되던 젊은시절과 달리, 컨디션이 떨어지는 속도도 점점 빨라진다. 운동에도 나서보고, 건강기능식품을 챙겨 먹어 보지만 뚜렷한 변화를 느끼긴 어렵다.

◆줄기세포, 노화된 세포를 깨운다?

 

병원에서 건강검진에 이상이 없다고 하는데, 당장 내 몸이 예전같지 않다면 특별한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줄기세포 치료는 ‘노화 시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면역력 증진과 기초체력 향상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노화된 세포로 물에 젖은 솜이불처럼 몸이 무거울 때, 줄기세포는 이를 활성화해 젊음을 재충전하는 역할을 한다.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고, 새로운 혈관 생성을 유도하는 특성이 있다. 이를 통해 신체의 자연 회복력을 높이고 세포 기능을 회복하는 게 핵심이다. 일시적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신체 개선을 유도하는 치료 방식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체내에 주입된 줄기세포는 약해진 세포를 튼튼하게 되돌리고, 만들어진 신생 혈관은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를 통해 단백질 합성 효과가 높아지고, 기초체력이 자연스럽게 증진된다. 그야말로 젊은 시절의 체력이 돌아오는 셈이다.

 

◆면역력 증진과 기초체력 강화도

 

기초체력이 떨어지면 쉽게 피로해지고, 근육량이 감소하며, 체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줄기세포 치료는 이러한 전반적인 신체 기능 저하를 개선하는 데 유리한 치료다.

 

뿐만 아니라 줄기세포 속 SDF-1α, PDGF, TGF-β1, VEGF 등의 성장인자와 항산화 성분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도 기여한다. 이들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평소 건강검진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없더라도, 일상에서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잔병치레가 잦거나, 만성 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 줄기세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유다.

 

다만 줄기세포 항노화 치료는 자신의 세포를 활용하고,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춰 정밀하게 진행돼야 한다. 시술 후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몸의 변화는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노화를 단순히 받아들이기만 할 필요는 없다.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개선하고, 젊음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해진 세상이 됐다. 

 

조찬호 청담셀의원 대표원장, 정리=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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