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포항스틸러스가 김인성과 내년 시즌도 함께한다.
포항은 “공격수 김인성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인성은 2023년 포항에 입단했다. 올 시즌 리그 28경기와 코리아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등 많은 경기에 나섰다. 방점을 찍은 건 코리아컵 결승전. 연장 후반 7분 김인성의 머리에서 결승골이 터졌고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인성은 “여러 고민이 있었지만 감독님께서 믿음을 주셨고, 감독님께 올해 많은 것을 배워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코리아컵 결승전 때 팬분들께서 중립 경기장까지 많이 와주셨는데 큰 벅참을 느껴 이런 팀에서 축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내년이면 포항 3년 차인데 3년 연속 우승컵을 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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