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린이 ‘실버벨이 울리면’에서 신예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LGU+ 드라마 ‘실버벨이 울리면’은 데이팅 앱으로 새로운 사랑을 찾은 금연(송옥숙 분)과 치매에 걸린 남편 (안석환 분) 에게서 오래된 사랑을 되찾은 수향 (예수정 분)의 , 두 자매의 이야기 욕망과 현실이 뒤엉킨 삶에서 피어난 새로운 사랑을 깨닫는 황혼 청춘 로맨스 드라마이다.
극중 박해린은 중증인지 장애를 앓고 있는 남편을 둔 현모양처 주인공 박수향의 과거 서사를 풀어내는 젊은수향을 맡아 연기했다.
지난 방송분 에서 박해린은 만찢 비주얼로 등장과 동시에 젊은석조와 풋풋한 관계 설정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싱그러운 청춘의 매력을 뽐내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들며 설렘 포인트를 제대로 자극하는 동시에 보는 이들을 모두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풋풋한 청춘의 모습부터 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디테일한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해가며 젊은수향 캐릭터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화했다. 이렇게 배우로서 차근차근 걸어 나가는 박해린이 앞으로는 어떤 작품을 통해 시청자의 마음을 끌어당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해린은 앞서 국내 최초 칸국제시리즈 경쟁 부문에 진출 초청된 드라마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의 ‘버려주세요’ 편으로 데뷔했다. 당시 알바생 민구 역을 맡아 인상을 남겼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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