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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아 “신인 시절 종아리 피 터지게 맞아” (솔로라서)

입력 : 2024-12-11 11:00:55 수정 : 2024-12-11 16: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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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세아가 신인 시절 피 터지게 맞아야했던 과거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에는 윤세아와 매니저 염정은이 청계산에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윤세아는 “20대엔 기운도 좋아서 자주 싸웠다”고 웃었다. 이에 염정은은 “그런 얘기 왜 하냐”며 민망해했다. 윤세아는 “왜 싸웠는지 이유도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때 윤세아는 염정은과의 추억에 대해 “치고받고 싸운 적도 있다, 화가 나서 내가 배를 딱 쳤다 주먹으로 빵쳤다”라며 “문제는 배드민턴 사건, 이후 매니저가 던진 셔틀콕이 입에 박혔다”라고 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이 ‘매니저가 배우 쳤다’고 해 119 부르라고 걱정하는데 혼자 웃더라. 집에 가서 치고받고 대판 싸웠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윤세아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사실 작품 찍으면서 카메라가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궁녀’ 촬영 때 종아리 피 터지게 맞았다”며 “여러 가지 상황에서 NG가 났다. 싸리채로 직접 맞았어야 했는데 그 때는 진짜 때렸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플러스·E채널 예능 ‘솔로라서’

윤세아는 당시 대역을 구하기 힘들었다며 “피가 터져 피부 껍데기는 터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이를 악물고 버텼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정은은 “속상했던 상황이었다. 그때 제작부에게 ‘학교나 엄마, 아빠한테도 안 맞아봤는데 죽는 역이면 진짜 죽여요?’라며 진짜 때려야 하냐고 항의했다. 매니저라면 누구나 할 이야기”라고 답했다.

 

윤세아는 “그때 정말 네가 보호해 줘서 고마웠다”며 “수상 소감으로 네 얘기 먼저 해야지 싶었다, 나보다 더 나의 길을 먼저 닦아줘서 고맙다고 말하려 했는데 상을 못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염정은은 윤세아에게 고마웠던 점을 묻자 “치질수술 당시, 3일간 간병해줬다. 옆에서 수발들어줘 너무 고마웠다 이런친구가 있을까 싶었다”라며 윤세아의 미담을 전했다.

 

한편,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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