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로얄캐닌 첫 브랜드 팝업 찾았더니… 펫푸드 1위다운 디테일 ‘눈길’

입력 : 2024-12-03 14:19:49 수정 : 2024-12-03 16:53:0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반려동물 맞춤영양 강조하며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추천
스타필드 하남 내 마련된 로얄캐닌 브랜드 팝업(왼쪽)과 홍보 이미지. 박재림 기자

 

“잘 모르면 로얄캐닌 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글로벌 펫푸드 업체 로얄캐닌의 한국지사 로얄캐닌코리아가 첫 브랜드 팝업 행사를 지난달 23일부터 경기 하남시의 스타필드하남서 진행 중이다. ‘일반적인 팝업과는 다르다’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이번 행사의 현장을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2일 방문했다. 한 반려인에게 브랜드 팝업을 찾은 이유를 묻자 돌아온 답변처럼 자타공인 업계 1위 브랜드다운 확실한 콘셉트와 디테일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팝업의 주제는 ‘놀랍도록 특별한 나의_’으로 빈 칸은 각자의 반려동물 이름이 들어가는 공간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사진이 들어간 티켓을 받고 입장하면 사진전이 펼쳐진다. 유명 반려인 6인(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 작가 조승연, 수의사 김명철·설채현, 크리에이터 크집사, 사진작가 염호영)과 그들의 반려동물이 찍은 분위기 넘치는 사진들이다.

 

팝업 행사장 내 사진전 공간. 박재림 기자

 

팝업 담당자는 “모든 사진은 반려동물 전문 염호영 사진작가가 각 반려인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서 촬영한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각 반려인들은 이번 팝업의 주제이기도 한 자신의 강아지와 고양이가 지닌 특별한 능력과 자랑거리를 글과 영상으로 전한다.

 

사진전의 한쪽 모서리를 돌면 거울이 나온다. 행사에 참여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사진전 제7의 멤버’가 되는 공간이다. 거울 상단에 반려동물의 이름을 적고 반려동물과 함께 거울 앞에 서면 또 하나의 작품이 탄생하는 것.

 

팝업 행사장 내 거울 앞에서 반려견 ‘헤비’와 기념사진을 찍는 반려인. 박재림 기자

 

이들은 거울에 반사된 모습을 촬영함으로써 동반사진 작품을 소장하게 된다. 두 개의 거울 중 하나는 바닥 가까이에 있는데 이는 반려동물 단독샷을 위한 세심한 배려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강아지뿐 아니라 고양이도 꽤 많이 와서 이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스타필드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곳이다.

 

이렇게 내 강아지와 내 고양이도 특별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 반려인들에게 로얄캐닌은 모두가 다 다른, 각자의 특성을 가진 반려동물이기에 그들에게 꼭 맞는 먹거리를 골라서 먹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종, 나이, 건강 상태, 먹는 속도 등에 따라 알맞은 사료가 다 따로 있다는 내용의 판넬로 말이다.

 

그리고 곧바로 로얄캐닌의 전문가로부터 맞춤사료를 추천 받는 공간이 나온다. 간단한 상담을 통해 반려동물의 정보와 상태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3~5가지 제품과 적정 급여량이 출력된다. 로얄캐닌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무료 샘플 체험 서비스를 이용하면 구매에 앞서 기호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로얄캐닌의 전문가로부터 맞춤용 사료를 추천 받는 보호자의 품에 안긴 ‘구름이’. 박재림 기자

 

로얄캐닌 홍보담당자는 “로얄캐닌은 일반 사료 외에도 수의사와 상담이 필요한 처방식 사료, 건강 상태 및 품종별 사료 등을 합해서 강아지용 약 110종, 고양이용 약 90종을 구비하고 있다. 이처럼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기에 각 반려동물을 위한 맞춤 영양을 강조하고 추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메라니안 ‘구름이’와 팝업 현장을 방문한 보호자는 “구름이가 음식 알레르기가 많아서 직접 사료성분을 비교해서 구매해 왔는데 이렇게 전문가로부터 추천을 받으니 든든하다”며 “로얄캐닌 사료가 이 정도로 다양한 줄은 몰랐다. 널리 알려져서 다른 반려인들도 선택에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로얄캐닌은 이번 팝업 방문객을 위한 특별한 선물도 준비했다. 반려동물의 사진을 전달하면 그것과 반려동물의 이름이 프린트된 커스텀 에코백을 즉석에서 혹은 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세상 단 하나뿐인 선물에 감동한 반려인들이 하나같이 엄지를 세웠다.

 

로얄캐닌의 맞춤 사료를 알리는 판넬(왼쪽)과 팝업 방문객을 위한 커스텀 에코백. 박재림 기자

반려견 ‘헤비’의 보호자는 “다른 볼 일이 있어서 스타필드를 찾았다가 팝업 행사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원래도 로얄캐닌 사료를 급여 중이라 반갑다”며 “헤비와 사진도 찍고 맞춤사료 추천에 선물도 받아서 좋다”고 말했다.

 

일부 방문객은 팝업 현장에서 제품 구매가 불가능한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이에 로얄캐닌 홍보담당자는 “일반적인 팝업스토어가 아닌 브랜드 팝업이라 구매 공간은 제외했다”며 “이번 팝업의 주제인 반려동물의 개별적 특성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행사 시작 열흘 만에 5000여명 방문객이 다녀간 로얄캐닌의 브랜드 팝업은 오는 8일까지 계속된다. 방문이 어려운 반려인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반려동물의 특별한 능력이 담긴 사진을 로얄캐닌 SNS에 전하면 우수작에 선물을 전달한다. 기간은 이달 15일까지.

 

로얄캐닌 팝업 행사장에 방문한 반려인이 강아지를 위한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박재림 기자

 

하남=박재림 기자 jamie@segye.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