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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인 소녀들” 트리플에스 VV, ‘12인조’ 시너지 낸다(종합)

입력 : 2024-10-23 17:12:21 수정 : 2024-10-23 18: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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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리플에스. 모드하우스 제공.

그룹 트리플에스가 웨이브(공식 팬덤 명)의 선택으로 구성된 댄스 유닛 ‘VV’의 활동을 시작한다. 

 

2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그룹 트리플에스의 새 유닛 비저너리 비전(VV)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리플에스 비저너리 비전(Vision@ry Vision(이하 VV))의 앨범명 ‘Performante’에 대해 멤버들은 “이탈리아어로 ‘고성능’을 의미하는 ‘퍼포먼트’는 퍼포먼스에 강한 멤버들이 고성능을 증명해내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소개했다. 

 

새로운 디멘션(DIMENSION: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트리플에스 유닛) VV다. 지난 5월 24인조 완전체 앨범 ‘어셈블 24(ASSEMBLE 24)’로 활동한 VV의 활동으로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을 증명하고자 한다. 

그룹 트리플에스. 모드하우스 제공.

멤버도, 리더도 투표로 탄생했다. 혜린은 “팬들의 소중한 투표 덕분에 리더로 인사드리게 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책임을 많이 가지고 준비했다. 멤버들끼리도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뭉쳐서 열심히 준비했다. 열 두 명의 모습 멋있게 지켜봐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타이틀곡 ‘힛 더 플로어(Hit The Floor)’는 트리플에스의 신념을 담은 곡으로 붐뱁과 하이테크 댄스를 결합해 무대를 완성한다. 지연은 “소녀들에 대한 편견. 특히 외모를 통해 갖게 되는 편견을 타파하고 쓰러져도 다시 또 일어나서 증명하겠다는 메시지를 노래한다”고 소개했다. 

그룹 트리플에스. 모드하우스 제공.

이어 소현은 “여자 아이돌에게 흔한 콘셉트 깨고 우리가 하고 싶으면 어떤 모습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앨범의 포인트다. 이전에는 소녀들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면, 그 이후 여성으로 가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주체적이고 나아갈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트리플에스는 새로운 유닛과 조합, 그리고 음악으로 트리플에스만의 코스모스(COSMOS:트리플에스의 특별한 생태계를 뜻하는 세계관)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린은 “어릴 때부터 힙합 장르를 좋아했는데, 댄스 유닛으로 활동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외국이이라 발음이 신경쓰였는데, 이번에는 리듬감과 엑센트까지 한번에 신경써야 해서 몇 번 더 녹음했었다”고 작업 후기를 전했다. 처음 활동에 나서는 지연은 “트리플에스 안에서의 첫 댄스 유닛이다. 24명 무대도 멋있지만, 12명의 호흡과 파워풀한 에너지를 보시면 좋아해주시라 믿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트리플에스. 모드하우스 제공.

완전체는 24명, 유닛도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트리플에스 VV가 내세운 차별점은 ‘다인원’이다. 유연은 “12명의 에너지와 시너지가 우리의 강점이다. '#하이-테크 댄스, #보이시, #레벨 업'을 키워드로 특별한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팀 활동에 관한 질문에 소현은 “서로 평가나 판단을 하려 하지 않고 이해하려 한다”며 “대화를 많이 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 맏언니 유연이 사과도 먼저 해주고 격 없는 사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전했다.

 

'Performante'에는 타이틀곡 ‘힛 더 플로어’ 외에도 커플링 곡 ‘춤(Choom)’ 등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오늘(23일) 오후 6시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나경은 “‘어셈블 24’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를 했는데, 이번에도 1위를 하고 싶다. 이번 활동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아서 트리플에스 24명 모두가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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