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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 라이즈 승한, 결국 팀 탈퇴…SM “혼란 끼쳐드려 사과, 승한 꿈 펼치도록 지원” [전문]

입력 : 2024-10-14 00:11:59 수정 : 2024-10-14 00: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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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논란으로 팀 복귀를 시도했던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결국 팀을 탈퇴한다.

 

13일 SM 위저드 프로덕션은 라이즈 멤버 승한이 탈퇴를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냈다. 활동 중단 1년여 만에 팀 복귀를 알린지 이틀 만이다. 

 

SM 위저드 프로덕션은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라이즈 6명의 멤버가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장과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브리즈 여러분의 응원,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특히 죄송스러운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다”면서도 “하지만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시에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린다”면서도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따. 

 

끝으로 “그리고 무엇보다도 데뷔 이후 팬분들을 생각하며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며 매 순간 노력해 라이즈의 지금을 있게 한 6명의 멤버들에게도 어려움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앞으로도 라이즈 멤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9월 라이즈로 데뷔한 승한은 데뷔 전 연습생 시절 사생활이 담긴 사진 등이 확산되며 같은 해 11월 논란 속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승한이 한 여성과 침대에서 입을 맞추고 있거나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의 사진, 타그룹 멤버와 나눈 부적절한 대화 등이 유출돼 구설에 오른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승한은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정말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고 자필 편지를 남기며 고개를 숙였다. 

 

라이즈는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라이즈를 프로듀싱하는 SM 산하 위저드 프로덕션은 지난 11일 “라이즈의 다음 챕터는 7명의 멤버가 함께할 때 더욱 의미 있게 보일 것이라고 판단, 향후 팀의 활동 방향에 대해 여러 차례 실무자 및 멤버들과 논의를 거친 결과, 승한이 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정하게 됐다”며 “승한은 일정 기간 준비를 거친 후 11월에 계획된 팀 스케줄 일부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고 공지했다.

 

같은 날 승한은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제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며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줬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 텐데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승한의 복귀 발표 직후 팬들은 즉각 반발했다. 일부 팬들은 성명문을 냈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근조 화환을 보내고 트럭 시위를 감행하는 등 승한의 탈퇴를 촉구했다.

 

 

아래는 라이즈(RIIZE) 멤버 승한 탈퇴 관련 위저드 프로덕션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위저드 프로덕션입니다.

 

먼저 지난 11일 말씀드린 승한의 복귀 발표로 인해, 브리즈 여러분께 큰 상처와 혼란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라이즈 6명의 멤버가 최선을 다해 이뤄낸 성장과 그 과정에서 가장 큰 힘이 된 브리즈 여러분의 응원,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한 시간들의 소중함을 최우선으로 하지 못하고, 프로덕션의 입장을 우선으로 내세운 점에 대해 특히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저희는 승한이 지난 잘못을 뉘우치고 복귀해 라이즈가 다시 한번 팀으로서 한 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면, 아티스트와 팬 여러분께 더 큰 행복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오랜 시간 고민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복귀 소식 발표 이후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의견과 반응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니, 저희의 결정이 오히려 팬 여러분께 더 큰 혼란과 상처만을 드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동시에 승한이 멤버들과 팬 여러분을 위해 본인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저희는 아티스트의 결정을 존중해, 승한이 라이즈에 합류가 아닌 탈퇴를 하게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앞으로 승한이 본인의 재능과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데뷔 이후 팬분들을 생각하며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고, 그 누구보다 많이 고민하며 매 순간 노력해 라이즈의 지금을 있게 한 6명의 멤버들에게도 어려움과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앞으로도 라이즈 멤버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위저드 프로덕션은 앞으로 모든 일에 신중을 기하겠으며, 라이즈와 브리즈 여러분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이 오래 이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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