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요리 전문가 이순실이 냉면으로만 한달에 7억원 매출을 달성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이순실은 평양냉면으로만 7억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고 밝혔다.
이날 이순실은 탈북 18년 만에 연 매출 100억을 달성한 인생 역전 CEO로 소개됐다. 사업 규모를 묻는 질문에 냉면 한달 매출을 밝힌 것.
박명수는 이순실에게 북한에서도 요리를 했었는지 물어보기도 했다. 그러자 이순실은 “저는 요리 전문가는 아니었다. 외할머니가 개성 분이고 어머니가 군단장 요리사였다. 어머니의 DNA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답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김일중도 이순실과의 친분을 자랑했다. 김일중은 “같은 프로그램을 오래 같이 했다. 워낙에 손이 크셔서 출연자들 간식도 나눠주고 그랬다”고 미담을 전했다.
이순실은 꽃제비 생활까지 하는 어려움 속에서 9번의 탈북과 8번의 북송을 반복하는 등 죽음의 위험을 극복하고 2007년 한국에 입국한 탈북민 출신 사업가다.
북한에서는 조선인민군 간호장교로 11년간 복무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 이순실TV를 운영하며 ceo로 개성떡과 평양김치, 평양냉면 등의 북한음식 밀키트를 판매하고 있다.
권기범 기자 polestar174@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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