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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한 황소’ 황희찬, 교체 출전 속 침묵… 팀도 1-2 패배

입력 : 2024-09-16 11:17:44 수정 : 2024-09-16 12: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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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볼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침묵이 길어진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는 황희찬은 16일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 EPL 4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황희찬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장리크너 벨레가르드 대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왼쪽 측면에서 꾸준히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포인트 수확에는 실패했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마리오 르미나가 가져온 선제골로 앞서던 울버햄튼은 후반 30분 파비안 셰어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이어 5분 만에 하비 반스에게 역전골까지 헌납하며 경기를 놓치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개막 이후 1무 3패로 아직 올 시즌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순위는 18위(승점 1)까지 내려갔다.

 

황희찬의 침묵도 길어진다. 지난 시즌 12골을 올리며 울버햄튼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은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다.

 

반전이 필요한 울버햄튼은 오는 19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일정과 21일 아스톤 빌라와의 EPL 5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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