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악화설이 제기된 배우 김수미가 출연하는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이 종영 소식을 전했다.
11일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오는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추가 방송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1세대 국민 배우인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이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를 펼치는 예능으로 지난 2022년 10월 포문을 열었다. 이후 인기리에 방영되어 온 가운데,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수미의 건강악화설이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8일 김수미가 출연한 홈쇼핑 영상에 “얼굴이 부어보이고, 손도 떨고 말도 느리다. 김치도 끝까지 찢지도 못하신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후 김수미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다수 매체를 통해 “전날 밤을 샜는데, 급하게 촬영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은 ‘회장님네 사람들’ 쫑파티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김수미 본인 또한 “홈쇼핑 방송에서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라며 매체 인터뷰를 통해 추가 해명을 전했으나, 결국 종영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1949년생으로 올해 74세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 ‘오박사네 사람들’, ‘안녕, 프란체스카’와 영화 ‘위대한 유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N STORY 예능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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