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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르세라핌의 ‘찐’독기는 이제부터…#EDM #보깅댄스 #코첼라 #성장

입력 : 2024-08-30 06:00:00 수정 : 2024-08-30 09: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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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29일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4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손하트를 날리고 있다. 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실력 논란을 딛고 성장을 약속했다.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CRAZY’ 발매를 앞두고, 2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신보는 지난 2월 미니 3집 ‘EASY’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앞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핫100‘과 ‘빌보드200‘ 진입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둔 만큼, 이번엔 EDM과 보깅 댄스라는 과감한 장르로 다시 한번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미니 4집 'CRAZY'는 앨범명 그대로 ‘르세라핌과 함께 그냥 한번 미쳐보자’라는 메시지를 담고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나를 미치게 하는 대상을 만난 순간의 짜릿함을 표현한 곡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가슴 뛰는 일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담아 공감을 유발한다.

 

특히 미니멀한 테크 하우스(Tech House) 비트에 어반(Urban) 스타일 랩을 더했다. ‘백만 볼트 전기 it’s pumping‘처럼 개성 있는 가사와 심플하지만 귀에 맴도는 후렴구, 다섯 멤버의 쫄깃한 창법도 인상적이다. 여기에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르세라핌만이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가 더해졌다. 그간 그루비하고 파워풀한 안무로 사랑받았지만, 이번엔 팔과 다리를 직각으로 만들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는 춤 보깅(Voguing)을 기반으로 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안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르세라핌은 “팬들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로 ‘CRAZY’를 열심히 준비했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활동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번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쉽지 않지만, ‘CRAZY’를 통해 르세라핌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지난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라이브 논란이 불거졌던 바. 회피하지 않고 솔직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르세라핌은 “코첼라처럼 대형 야외 페스티벌은 처음이었다”며 “저희도 모르게 흥분도 하고 페이스 조절도 못해서 그런 부분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더 배우고 경험할 게 많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평생 과제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번 앨범 활동이 첫 단계인 것 같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EDM 계열의 하우스 장르는 처음이고, 퍼포먼스적으론 보깅 댄스도 처음 도전하게 됐다. 음악적으로 많은 도전을 한 만큼, 성장해 나가는 르세라핌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이날 현장에선 ‘CRAZY’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보깅 댄스와 칼군무, 거친 숨소리와 함께 한층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이 돋보였다.  

 

 

빌보드 메인 차트 재진입에 대해서는 “전작 ‘EASY’로 영광스럽게 ‘핫100’에 진입했다. 목표는 열심히 좋은 무대와 음악을 들려드리는 건데, 만약 진입이 가능하다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30일 오후 1시 미니 4집 ‘CRAZY‘ 발매 후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쏘스뮤직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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