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산이가 공원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9일 한 매체에서는 서울 마포경찰서가 지난 17일 래퍼 산이(본명 정산)을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에는 유명 래퍼 A씨가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 한 공원에서 지나가던 행인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래퍼의 정체가 산이로 밝혀지며 충격이 더해지고 있다.
당시 해당 래퍼는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면서 휴대폰 등을 이용해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래퍼와 피해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귀가 조치한 뒤, 기초 수사를 바탕으로 입건 여부를 결정했다. 산이 측은 현재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는 정도의 입장만을 밝힌 상태다.
한편, 산이는 지난 2008년 데뷔해 ‘맛 좋은 산’, ‘한여름밤의 꿀’, ‘아는 사람 얘기’ 등 다양한 곡을 발매했으며 Mnet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등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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