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탁구선수 ‘삐약이’ 신유빈(20)이 휴식 시간마다 선보이는 먹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유빈 먹방’ 등 제목으로 신 선수가 경기 도중 간식을 먹는 모습을 모아놓은 ‘깨알 먹방’ 게시물이 공유됐다. 이날 여자 탁구 8강전에서 얼음팩을 머리 위에 올린 채 에너지 젤을 짜 먹는 모습이나 바나나를 꺼내 먹으며 감독의 말에 끄덕이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외에도 앞선 경기에서 주먹밥이나 복숭아를 먹는 모습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체력 보충을 위해 경기 중간 틈틈이 잘 챙겨 먹는 신유빈이 귀엽다며 입을 모았다. 복숭아 먹방 영상은 X(구 트위터)에서 조회수 300만회 이상을 기록했고,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키워드로 ‘신유빈 냠냠’ 등이 오를 정도다.
신유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간식을 안 먹었다면 7게임에서 못 이겼을 것”이라며 “체력이 너무 많이 소진돼서 중간중간 힘이 풀리더라”라고 했다. 그는 “엄마가 만들어준 주먹밥이랑 바나나를 잘 먹고 들어간 게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지 않나 싶다”며 웃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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