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배드민턴 서승재-강민혁, 남자복식 8강서 덴마크에 석패

입력 : 2024-08-01 21:16:47 수정 : 2024-08-01 21:54:5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서승재-강민혁 조가 1일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에서 덴마크의 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 킴 아스트룹 조와 경기하고 있다. AP 뉴시스

배드민턴 서승재-강민혁 조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복식 8강에서 짐을 쌌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1일 프랑스 파리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에서 덴마크의 앤더스 스카룹 라스무센, 킴 아스트룹 조에 0-2(19-21, 20-22)로 졌다. 

 

배드민턴 대표팀에서 유일하게 이번 대회 남자 복식에 출전한 서승재-강민혁 조가 탈락하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이 종목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한국 배드민턴의 마지막 올림픽 메달은 2012 런던 대회 이용대-정재성의 동메달이다. 

 

세계랭킹 4위 서승재-강민혁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마스터스와 호주오픈, 세계선수권대회, 왕중왕전 등 각종 주요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덴마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서승재-강민혁은 1게임 초반 6점 차까지 끌려가다가 반격에 성공해 14-14 균형을 맞췄다. 이후 손에 땀을 쥐는 1∼2점 차 접전이 펼쳐지며 19-19 접전이 이어졌다. 이때 강민혁의 클리어가 엔드라인 뒤에 떨어져 게임 포인트를 뺏길 위기에 놓였고 이후 드라이브 싸움에서 밀려 첫판을 내줬다.

 

2게임도 접전이었다. 점수 차가 2점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으며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서승재-강민혁은 두 점 차로 20점 고지를 밟으며 승부의 추를 원점으로 기울이는 듯했으나 듀스를 허용하더니 범실로 자멸했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