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성범죄 및 영상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미스터비스트’ 채널을 운영중인 동료 직원이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메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관해 지난 25일 미스터비스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바의) 부적절한 행동을 지지하지 않는다”며 입장을 밝혔지만, 이후 두 사람이 미성년자 그루밍 문제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디스코드 채팅 내용이 유출되며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더해 일각에서 미스터비스트의 영상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29일 미스터비스트 측에서는 반박문을 게시했다. 해당 반박문에서는 “해당 폭로 영상물을 올린 사람은 실제 직원이나 근무한 지 한 달도 안 된 직원”이라며 “영상이 조작됐다고 하는 증거들은 이미 비하인드를 통해 공개됐던 것이며 조작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최근 영상 댓글에는 디스코드 대화 내용 등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스터비스트 측은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또한 지난 11일 3억 명을 넘어선 구독자 수 역시 크게 감소폭을 보이지 않았다. 미스터비스트 공식 SNS에도 그의 침묵에 대해 비판하는 댓글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스터비스트 측에서 어떤 해명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