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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 측, ‘예비 신랑’ 양재웅 환자 사망 사고에 입장 밝혀

입력 : 2024-07-30 17:00:00 수정 : 2024-07-30 16: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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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출신 하니가 결혼을 앞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일에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30일 하니 소속사 써브라임 측은 매체 보도를 통해 “관련해서 뭐라고 답변드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 드릴 말씀이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5월 27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서 33세 여성 A씨가 사망해 유족들이 병원 측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지 17일 만에 가성 장폐색으로 사망했다.

 

공개된 CCTV 화면에 따르면 A씨는 격리실에서 배를 움켜쥔 채 나가게 해달라고 문을 두드리지만, 간호조무사와 보호사는 오히려 안정제를 먹이고 손발과 가슴을 침대에 묶는 강박 조치를 취했다. 두 시간 뒤 배가 부풀어오른 A씨가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이지만, 이들은 손발 결박만을 풀고 별다른 조치 없이 방을 나가 결국 A씨가 숨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A씨 측은 정신과 의사와 의료진이 A씨를 의도적으로 방치했다고 보고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접수했다. 해당 병원은 방송인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고,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 양재진 형제를 지목했다.

 

이후 지난 29일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W진병원에서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 약 4일 뒤에 양재웅 측이 공개 연애중인 EXID 하니와의 결혼소식을 전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사고가 본격적으로 보도된 이후 지난 28일부터 하니의 SNS에는 누리꾼들이 양재웅과의 결혼을 언급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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