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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염정아, ‘미남’ 의사 남편 첫만남 “너무 귀여워서”

입력 : 2024-07-18 10:07:49 수정 : 2024-07-18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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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염정아가 정형외과 의사로 알려진 남편과의 첫만남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지난 1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 염정아는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남편과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소개팅으로 만났다”면서 남편의 미모를 강조하기도. 그는 “남편이 첫 만남에 수술 때문에 1시간 늦었다. 남편이 사실 ‘갔겠지 뭐’라는 생각에 돌아가려고 했는데 저는 주선자들과 너무 재밌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염정아는 남편과 첫만남에 너무 귀여워서 3차까지 갔다면서 “소개팅인데 제 옆에 앉아서 얼굴을 한 번도 안 보는 거다. 수줍어했다. 그게 너무 귀여웠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직 남편과 존댓말을 쓴다며 “연애할 때 (존댓말을) 안 했는데, 오히려 애들이 크고 나서 존댓말이 더 편해진 것 같다”고 답했다. 염정아는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며 존댓말의 장점을 소개했다.

 

이날 염정아는 유명한 식혜맛을 언급하기도 했다. 유재석이 “염정아 씨가 만든 식혜가 그렇게 맛있다더라”고 말을 꺼내자 염정아는 “자신은 있습니다만”이라며 직접 만든 식혜를 선물했다. 그는 “설탕 안 넣고 원당을 넣는데 그것도 양을 적게 하는 편”이라고 답변한 뒤 스태프들에게도 식혜를 다 나눠주었다.

 

염정아는 과거 미스코리아에 출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TV를 보고 ‘나도 저 무대에 좀 서야겠는데’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며 당돌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추천 전에 제가 먼저 나섰다. 저는 저에게 ‘한번 너 좀 나가봐야 되지 않겠니’ 싶었다. 떨어지더라도 한번 저기엔 서보고 싶다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염정아가 황정민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크로스’는 8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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