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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장녀’ 오마이걸 승희 “연애보다 일”… 10년째 가족 부양중→통장관리는 엄마가→“가족에겐 아깝지 않아”

입력 : 2024-07-04 08:36:50 수정 : 2024-07-04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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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승희가 K-장녀의 면모를 보여줬다.

 

승희는 가족 부양을 위해 성실한 ‘일 중독 아이돌’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혔다.

 

3일 MBC 라디오스타 ‘매드맥스 분노의 무대’ 특집에 출연한 승희는 데뷔 후 10년간 열애설 하나 없이 깔끔하게 사는 이유로 ‘가족 부양’을 꼽았다. 그는 워커홀릭 아이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돈’이라고 밝혔다.

 

승희는 “가계 구멍을 메꾸고, 집도 사드렸고 땅도 샀다. 원하던 효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옥주현이 “그럼 통장은 누가 관리하냐”고 묻자 승희는 “통장은 엄마가 관리한다”고 답했다.

이에 옥주현은 “그러면 안 된다. 어느 정도 효도하고 나면 본인이 가져와야 한다”고 우려했다. 김구라도 “부모님이 내걸 잘 관리해 주시는 것도 괜찮은데 본인이 드리는 게 맞다. 한 번 넘어야 하는 산”이라고 조언했다. 옥주현은 “내가 딱 저 정도 됐을 때 선배님이 해주신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승희는 “(그래도)나는 이게 ‘트루 러브’라고 생각한다”며 “부모님, 가족들에게 돈을 퍼줄 정도고 아깝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을 위한 소비는 어떻냐는 질문에는 “나는 그냥 보세 옷”이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눈물 나오려고 그런다”고 했다. 옥주현도 “승희야 언니랑 따로 만나자. 승희 내가 챙겨야 할 것 같다”며 거들었다.

 

한편 승희는 '신흥 예능 캐릭터'인 같은 그룹 멤버 미미에게 밀려 굴욕적인 나날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승희는 '원조 예능 아이돌'의 위엄을 보여주겠다며 피카츄, 맹구, 짱구 성대모사를 비롯해 MC 장도연과 김구라의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선사한다. 김구라는 턱을 쭉 빼고 자기 흉내를 내는 승희를 응원했다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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